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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디지털 시대 속에 아날로그적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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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강릉 겨울바다, 경포해변">  김광부 기자


“‘공감의 시대’의 저자 제레미 리프킨은 그의 저서에서 공감하는 인

간을 일컫는 ‘호모엠파티쿠스’란 개념을 소개하면서,인간은 타인과

공감하는 존재이고 21세기는 이 같은 인간의 공감본능이 이끌어 가는

‘공감의 시대’라고 예견한 바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우리 청소년들은 메시지를 보내면 기계가 답하는 스마트폰 소위

‘가짜 톡’앱을 통해 가상 친구로부터 위로를 받고 있는 것이 오늘

우리의 현실이기도 하다.”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 편저(編著)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

 (교보문고, 191-19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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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강릉 겨울바다, 경포해변">  김광부 기자

 

멀리 알래스카 사람과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대화하며 공감을 느낀다고

하면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어머니와는 대화도 없고 공감도 없다면 모

순일 것입니다. 인공지능 챗봇과는 대화를 하면서 사람과는 대화하지

않는다면 이 또한 일그러진 초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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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강릉 겨울바다, 경포해변">  김광부 기자

 

‘디지털로의 전환’은 거스릴 수 없는 시대의 흐름입니다. 이러한 디

지털 시대 속에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공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이 시대의 강자(强者)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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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강릉 겨울바다, 경포해변">  김광부 기자

 

AI 인공지능 사만다와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으로 유명한 영화 「그녀

(Her)」에 보면, 주인공 테오도르는 사람들의 손편지를 대신 써주는 회

사에서 일합니다. 디지털화된 삶 속에 아날로그 감성을 가진 손편지를

대신해주는 회사입니다. 회사의 직원들과 기계들은 의뢰자를 대신해서

손글씨를 써주고 편지의 내용까지 모두 대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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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강릉 겨울바다, 경포해변">  김광부 기자

 

영화 감독은 아마도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질 정도로 최첨단화된 디지털

사회라 할지라도, 인간은 본질적으로 아날로그적 감성을 그리워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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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강릉 겨울바다, 경포해변">  김광부 기자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지치고 낙심한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천사를

통해 ‘어루만져’ 주십니다.

하나님의 어루만지심, 사람의 어루만짐이 간절한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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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강릉 겨울바다, 경포해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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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강릉 겨울바다, 경포해변">  김광부 기자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왕상19:5)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왕상19:7)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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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강릉 겨울바다, 경포해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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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강릉 겨울바다, 경포해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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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올해 첫 안양학 특강 성결대서 시작
[아시아통신] 안양시는 29일 오후 1시 성결대학교 영암관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이 ‘청년희망도시 안양’를 주제로 2025년도 첫 안양학 특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양학은 안양의 역사와 문화, 산업, 청년정책 등을 폭넓게 다루는 지역학 교양과정으로, 2019년 안양시 정책공모전에서 ‘안양사람이 대학생에게 전하는 안양이야기, 안양학개론’이 수상하며 출범했다. 이번 성결대 강연에서 최 시장은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청년이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안양시의 목표”라며 “청년의 열정이 곧 도시의 경쟁력이며, 안양은 그 열정을 실현할 무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불요기(不要棄), 불요파(不要怕), 불요회(不要悔)’, 즉 포기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후회하지 말라는 세 가지 메시지를 전하며 “한계는 스스로 정하는 것이고 크게 생각할수록 크게 이룰 수 있다”며 청년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안양청년창업펀드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과 안양산업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청년 창업가 등 실제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시가 추진 중인 청년정책과 일자리・주거・문화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최 시장은 “청년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

수원특례시, 외국인투자자 초청해 투자유치설명회 열고 수원경제자유구역 홍보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외국인 투자자를 초청해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수원경제자유구역’을 홍보했다. 수원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Invest KOREA Summit 2025(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5)’에 참가한 외국인 투자자들을 29일 수원으로 초청해 현장 IR(투자설명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먼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수원시의 우수한 첨단산업·R&D(연구&개발) 인프라와 투자정책, 성장 잠재력 등을 소개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환영사에서 “반세기 전 삼성전자가 첫 연구소를 세운 수원은 대한민국 산업의 뿌리이자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라며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핵심 기업·연구 기관이 집적돼 있고, 기업·대학·연구소·스타트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혁신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수원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협력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외국계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투자유치설명회 후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