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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독서와 공감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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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동해 겨울바다 순포해변">  김광부 기자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때로 분노하고 때로 행복해하고 때로 흠칫 놀라

기도 하는 것은 내 내면 속에 감추어져 있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해 내서

이지 않을까. 독서행위를 통해서 우리는 내내 잊고 있었던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발견해 내기도 하고 무심히 지나쳤던 타인의 다른 모습을 발

견하거나 이해하게 되는 능력을 얻게 된다. 그것이 바로 공감 능력이

라는 것이다. 타인의 처지나 고통에 대해 공감능력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내 자신이 타인의 처지가 되어보거나 타인의 고통을 내가 직접 경험해

보아야 하는데,그러기에는 제약이 너무 많다. 그 제약을 단번에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책을 읽는 것이다.”

 

공선옥 외 다수 공저(共著) 《내 인생의 책읽기》 (나남, 2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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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동해 겨울바다 순포해변">  김광부 기자

 

오성호 님의《낯익은 시 낯설게 읽기》에도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시를 포함한 예술 작품을 즐기는 경험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타인과

세계에 대한 공감sympathy 능력을 확장,심화시키는 계기가 된다고 생

각한다. 특히 타인의 고통과 불행에 대한 공감 능력의 확장과 심화를

통해서 인간은 고립된 개인이 아니라 더 큰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자기

존재에 대한 자각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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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동해 겨울바다 순포해변">  김광부 기자

 

독서의 큰 유익 중 하나는 바로 ‘공감 능력’을 길러 준다는 것입니다.

공감은 경험의 공유에서 옵니다. 하지만 우리의 경험에는 한계가 있습니

다. 우리의 경험은 시간, 시대, 환경에 제한되어 있습니다. 간접 경험과

대리 경험이 소중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러한 간접 경험과 대리

경험을 크게하기 위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일반 은총이 바로 문학

작품들입니다.  독서를 통해 그 주인공 입장, 아니 자신이 그 주인공이

되어 보면서 기적같은 공감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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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동해 겨울바다 순포해변">  김광부 기자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딤후4:13)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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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동해 겨울바다 순포해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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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동해 겨울바다 순포해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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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동해 겨울바다 순포해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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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동해 겨울바다 순포해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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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동해 겨울바다 순포해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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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지반침하 안전지도’ 공개 근거 마련
[아시아통신]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구로2,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명일동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현상과 관련해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가 현재 제작·활용 중인 ‘지반침하 안전지도’의 공개를 명시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은 제12조에 ▲“시장(서울특별시장)은 제1항의 조사를 포함하여 지반침하 안전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 또는 정보를 공개하여야 한다”는 조항을 제4항으로 신설해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재난 예방을 위한 정보 접근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김인제 부의장은 “지반침하로 인한 피해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되는 만큼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재난 예방의 출발점이자 시민 안전 확보의 최소한의 조치”라며 “지금처럼 「국가공간정보기본법」 등을 이유로 정보를 비공개하는 것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 규정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장의 원칙, 그리고 헌법상 보장된 알 권리에 어긋나는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4조제2항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안전에 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