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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세미한 침묵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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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탄도항 누에섬 일몰">  김광부 기자

 

“침묵은 오늘날 아무런 ‘효용성도 없는’ 유일한 현상이다(중략).  

침묵은 ‘비생산적’이다. 그 때문에 가치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유용한 모든 것들’보다는 침묵에서 더 많은 도움과

치유력이 나온다.”

 

막스 피카르트 저(著) 최승자 역(譯) 《침묵의 세계》(까치, 220-2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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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탄도항 누에섬 일몰">  김광부 기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침묵에 가까운 세미한 소리로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낙심 중에 있던 엘리야는 바람이나 지진이나 불과 같은 거창

하고 요란스러운 것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보지 않았고,아주 세미한 소

리, 침묵에 가까운 소리에서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

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왕상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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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탄도항 누에섬 일몰">  김광부 기자

 

‘세미한 소리’의 히브리어 원문은 ‘콜 데마마 닥카’로 ‘세미한 침

묵의 소리(음성)’입니다. 엘리야는 크고 강한 바람,지진,불과 같은

현상을 통해 하나님이 나타나실 것을 기대했을 것입니다. 이제껏 엘리

야가 체험한 하나님이 그러했습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하셨던 것처럼

회오리바람 속에서 극적으로 대답해주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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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탄도항 누에섬 일몰">  김광부 기자

 

 그것들은 별노력을 하지 않아도 금방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스펙터클한 방식입니다.

 하지만 세미한 소리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들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더 잘 알아듣기 위해서 기

도할 때 두 눈을 감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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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탄도항 누에섬 일몰">  김광부 기자

 

우리 삶은 끝없이 울리는 휴대폰 등으로 성령의 세미한 음성을 듣기 힘들

만큼 소음으로 꽉차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세미한 음

성을 듣기 위해 고요하라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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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탄도항 누에섬 일몰">  김광부 기자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시46:10a)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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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탄도항 누에섬 일몰">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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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탄도항 누에섬 일몰">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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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탄도항 누에섬 일몰">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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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탄도항 누에섬 일몰">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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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탄도항 누에섬 일몰">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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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탄도항 누에섬 일몰">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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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탄도항 누에섬 일몰">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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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 신설
[아시아통신]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중심으로 근현대사의 아픔과 희망을 조명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를 8월 5일(화)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경복궁, 정동, 낙산 성곽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그 속에 숨겨진 역사,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에 대한 무료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는 독립문에서 시작하여 서대문형무소역사관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일제강점기 식민지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졌던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보는 역사 체험 코스로 구성됐다. 코스 시작점인 독립문에서는 근대적 자주 국가를 향한 열망과 함께 외세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나라를 지키려 했던 독립협회의 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유관순, 안창호 등 이름을 알린 독립운동가는 물론, 강한 믿음과 용기로 싸운 의병 활동부터 의열 투쟁, 옥중 만세운동까지 한 세대의 치열했던 저항을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코스동선: 독립문역 4번 출구 → 독립문 → 보안과 청사 → 중앙사 → 제12옥사 → 공작사 → 사형장 및 시구문 → 여옥사 (약 2시

수원특례시의회, 복날 맞아 직원 격려 나서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7월 30일(수), 수원시청 구내식당에서 열린 ‘2025 복날 맞이 복달임 직원 격려 행사’에 참석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시정 발전을 위해 애쓰는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이재식 의장과 김정렬 부의장을 비롯해 수원시장, 간부공무원, 노동조합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중복을 맞아 현장과 각 부서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삼계탕과 과일 등을 나누며 따뜻한 격려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재식 의장과 김정렬 부의장은 직원들에게 정성껏 준비된 삼계탕을 직접 배식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격의 없는 소통으로 공직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재식 의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일하는 조직문화를 응원하고,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렬 부의장은 “오늘 준비한 복달임 음식이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공직자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이어가겠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