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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혼자 잘난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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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삼길포항 방파제 등대 (우럭 조형물)">  김광부 기자

 

“나무는 자기 혼자서는 어느 한순간도 나무가 될 수 없다(중략).  날

아 드는 새도 나무라는 것을. 나무 그늘에서 부채를 부치며 쉬는 할머

니도 나무라는 것을. 어느 나무의 배경이 되고 있는 무심하기 그지없는

풍경도 사실은 다 나무라는 것을.

혼자 잘나서 출세하고 이름을 얻어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사람은 혼자

만들어지지 않는 법이다. 이걸 착각하거나 망각하면 오만해진다(중략).

‘너’가 없으면 ‘나’는 없다. ‘나’는 ‘너’로 인해서 지금, 여기,

있는 것이다. 나는 너다.”

 

안도현 저(著) 《고백》 (모악, 10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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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삼길포항 방파제 등대">  김광부 기자

 

나무를 받치고 있는 풍경들 때문에 나무가 나무될 수 있습니다.

별은 검은 하늘이 있기에 그 빛남을 볼 수 있습니다.

검은 하늘이 없다면 별빛은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반짝이는 것 수려한 핀 것들에는 모두 ‘배경’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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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삼길포항 겨울 풍경">  김광부 기자

 

도종환 편저(編著) 《누군가를 사랑하면 마음이 선해진다》에 이런 구

절이 나옵니다.

“언덕 위에 줄지어선 나무들의 모습이 아름다운 건 그 나무들 뒤에 말

없이 배경이 되어주고 있는 빈 하늘 때문입니다. 세세한 곡선과 균형,

멋들어지게 휘어진 모습으로 자라온 나무들의 지난 생과 무난한 어울림,

자잘한 잎새의 떨림과 흔들림까지 빠짐없이 보여주는 빈 허공이 없다면

나무들은 그렇게 빛나지 않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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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삼길포항 겨울 풍경">  김광부 기자

 

바울 사도는 이른바 바울 서신의 말미에 수많은 사람들의 이름을 기록

하며 “이들에게 문안하라”고 말합니다. 바울 사도의 사역에 배경이

되어준 고마운 동역자들입니다. 그들이 있었기에 바울이 있습니다.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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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삼길포항 방파제">  김광부 기자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

천하노니 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

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 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 (롬16:1,2)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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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삼길포항 방파제 등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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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삼길포항 방파제 등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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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삼길포항 방파제 등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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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삼길포항 겨울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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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삼길포항 겨울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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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삼길포항 선상어시장">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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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삼길포항 선상어시장">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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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 신설
[아시아통신]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중심으로 근현대사의 아픔과 희망을 조명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를 8월 5일(화)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경복궁, 정동, 낙산 성곽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그 속에 숨겨진 역사,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에 대한 무료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는 독립문에서 시작하여 서대문형무소역사관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일제강점기 식민지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졌던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보는 역사 체험 코스로 구성됐다. 코스 시작점인 독립문에서는 근대적 자주 국가를 향한 열망과 함께 외세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나라를 지키려 했던 독립협회의 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유관순, 안창호 등 이름을 알린 독립운동가는 물론, 강한 믿음과 용기로 싸운 의병 활동부터 의열 투쟁, 옥중 만세운동까지 한 세대의 치열했던 저항을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코스동선: 독립문역 4번 출구 → 독립문 → 보안과 청사 → 중앙사 → 제12옥사 → 공작사 → 사형장 및 시구문 → 여옥사 (약 2시

수원특례시의회, 복날 맞아 직원 격려 나서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7월 30일(수), 수원시청 구내식당에서 열린 ‘2025 복날 맞이 복달임 직원 격려 행사’에 참석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시정 발전을 위해 애쓰는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이재식 의장과 김정렬 부의장을 비롯해 수원시장, 간부공무원, 노동조합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중복을 맞아 현장과 각 부서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삼계탕과 과일 등을 나누며 따뜻한 격려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재식 의장과 김정렬 부의장은 직원들에게 정성껏 준비된 삼계탕을 직접 배식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격의 없는 소통으로 공직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재식 의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일하는 조직문화를 응원하고,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렬 부의장은 “오늘 준비한 복달임 음식이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공직자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이어가겠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