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아동을 온전한 인격체가 아닌 부모의 소유물로 보는 시선을 바로 잡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이며,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조사한 뒤, 그중 100가지를 골라 아이들에게 그 말을 들었을 때 느끼게 되는 기분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 것이다.
시는 아이에게 상처주는 말 대신 따뜻한 표현이 담긴 ‘말상처 그림책’을 발간해 아동복지시설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아동친화도시를 지향하는 창원시가 아이들의 마음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아동권리 증진을 도모하는 전시회를 개최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창원특례시를 이끌어 갈 우리 아이들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유니세프가 인정하는 “아동친화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아동권리 교육 등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