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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사람의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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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해도 오타루 겨울, "달콤한 로맨틱 오타루 과자 거리">  김광부 기자  

 

“사람의 성분은 무엇일까요? 물? 칼슘? 무기질?

저는 사람의 성분이

사랑, 배려, 희망, 용기, 감사, 위로, 겸손, 긍정이라 생각합니다.”

 

정철 저(著) 《나는 개새끼입니다》 (리더스북, 310쪽) 중에 나오는 구

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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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해도 오타루 겨울, "오타루의 아름다운 상징 오타루운하 야경">  김광부 기자  

 

생물학자 돌프 빈더 (Dolp M. Binder)는 사람의 몸값을 완전히 물질적인

입장에서 계산해 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체중 1백 50파운드의 사람을 물질로 따져 본다면 2달러 98센트에 불

과하다. 한 주먹의 석회와 못 한 개 정도의 철, 차 한잔 정도를 달게

만들 수 있는 정도의 설탕과 비누 다섯 장을 만들만큼의 지방, 성냥

다섯 갑을 만들 수 있는 인과 그 외 몇 가지의 물질이 더 나오는데 이

것을 다 값으로 따지면 2달러 98센트 정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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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해도 오타루 겨울, "오타루의 아름다운 상징 오타루운하 야경">  김광부 기자  

 

사람의 가치를 물질적 척도로 값을 매긴다면 비참하기 그지 없습니다.

유물론과 진화론, 무신론적 천문학자들은 서로 결합하여 인간을 수소와

헬륨 덩어리에서부터 나왔다고 주장합니다. 무기물로부터 유기물이 나

오고 유기물이 진화하여 오늘의 인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인간의 기원을

물질로부터 찾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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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해도 오타루 겨울, "달콤한 로맨틱 오타루 과자 거리, 배내치아 미술관">  김광부 기자  

 

인간을 물질적으로 분해하면 석회, 철, 설탕, 지방, 인 등이 나올 것

입니다. 그것으로 인간을 분석할 수 있을까요. 사랑, 이성, 배려, 희망,

용기, 감사, 위로 같은 인간의 정신적 아름다움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

을까요. 더군다나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고, 하나님과 교

제할 수 있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인간은 물질적 요소로 분석해서는 안 되는 고귀한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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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해도 오타루 겨울, "달콤한 로맨틱 오타루 과자 거리">  김광부 기자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1:27)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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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해도 오타루 겨울, "달콤한 로맨틱 오타루 과자 거리">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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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해도 오타루 겨울, "달콤한 로맨틱 오타루 과자 거리">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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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해도 오타루 겨울, "달콤한 로맨틱 오타루 과자 거리">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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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료와 문화가 만나는 외교" – 공공의료의 우수성과 문화교류의 시너지
강남은 단지 고층건물과 화려한 거리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도시이다. 이곳은 첨단의료와 깊이 있는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브랜드이기도 하다. 나는 이러한 강남의 특성을 국내외 인사들에게 소개하며 ‘의료문화외교’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1월, 나는 폴 소바 마사콰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를 두 차례에 걸쳐 강남구에 초청하였다. 첫 번째 만남에서는 봉은사를 방문하여, 한국 전통문화와 K-의료의 융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을 준비하였다. 두 번째 일정에서는 강남보건소를 방문하여, 감염병 예방 시스템, 건강검진 및 모자보건 시설, 정신건강 관리 체계 등 선진 공공의료 행정을 소개하였다. 시에라리온은 의료 시스템의 현대화가 시급한 나라이다. 따라서 이번 만남은 일방적 홍보가 아니라 상호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이었다. 마사콰이 대사는 우리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자국의 공공의료 개혁에 강남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나는 강남의료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향후 잠비아 등 다른 개발도상국과도 의료문화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나는 강남보건소의 관계 공무원들과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