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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슈] 中 시 주석, 숄츠 獨 총리 접견..."양국, 협력 통해 세계 평화∙발전에 더 많이 기여해야"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4일 오전(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4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방중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접견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이후 처음으로 방중한 유럽 지도자로 총리직에 오른 후 첫 중국 방문이다.

 

접견에서 시 주석은 현재 국제 형세가 복잡다변하며 이럴 때일수록 중국과 독일이 영향력 있는 대국으로서 변혁과 혼란 속에 손잡고 협력을 더욱 강화해 세계 평화 및 발전에 더 많은 기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 독일이 함께 노력해 미래를 향한 전방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구축하고 중-독, 중-유럽 관계가 새로운 발전을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하자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 50년간 양국의 실무 협력이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양자 간 무역 규모가 1천 배 가까이 증가해 양국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에 양국이 공동 이익의 '파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전통 분야의 협력 잠재력을 확장함과 동시에 ▷신에너지 ▷인공지능(AI) ▷디지털화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에 활력을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이 독일, 유럽과 함께 항공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코로나19 방역에서 교류와 협력을 진행하며 녹색 발전, 생태 환경 보호 등 과제에서 교류를 강화하고 인적 교류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또 양국이 함께 보호주의를 배격해 양국 협력의 성과가 양국 국민들에게 더 잘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중국이 시종일관 유럽을 전면적 전략동반자로 여기며 유럽연합(EU)의 전략적 자주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유럽의 안정과 번영을 희망하고 중-유럽 관계가 제3자를 겨냥하지 않고 의존하지 않으며 제3자의 제약 역시 받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이 국제적 현안에서 독일, 유럽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보호, 식량 안보 촉진 등 전 세계적 문제를 중심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숄츠 총리는 현재 국제 형세가 복잡하고 엄준해 유럽 대륙 역시 전례 없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 ▷생물 다양성 보호 ▷코로나19 방역 ▷식량 위기 대처 등 많은 전 세계적 문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일이 중국과 소통과 조율을 유지하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 및 안보를 더 잘 수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이 독일과 유럽의 중요 경제무역 동반자이며 독일은 무역의 자유화를 흔들림 없이 지지하며 경제의 글로벌화를 지지하며 '탈동조화'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독일이 중국과의 경제무역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양국 기업이 상대국에서 투자와 협력을 전개하도록 지원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독일 역시 중국과 이견이 있는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해 상호 간 이해와 신뢰를 높이며 양국 관계를 안정 및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는 다극화된 패러다임을 필요로 하고, 신흥국의 역할과 영향은 중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독일은 진영 대결을 반대하고 정치인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은 유럽과 중국의 관계 발전을 위해 마땅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4일 오후(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회담을 마친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 모습. (사진/신화통신)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도 4일 숄츠 독일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그는 양방형 개방과 호혜 상생이 양국 실무 협력의 선명한 특징이라고 강조하며 경제무역 협력을 양국 관계 발전의 밸러스트 스톤이라고 비유했다. 

 

이어 중국이 독일과 ▷무역·투자 ▷제조업 ▷방역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협력 메커니즘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양국을 오가는 직항 노선 및 항공편을 순차적으로 늘려 양국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왕래할 수 있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숄츠 총리는 수교 50주년 이래 정치, 경제·무역 등 분야에서 양국이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독일은 '탈동조화'를 주장하지 않으며 세계의 평화 발전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제 성장을 수호하며 평등한 시장 진입 실현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일이 중국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고 평등 호혜를 바탕으로 경제·무역, 코로나19 방역, 기후변화 대응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해 인적 교류를 촉진하고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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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정근식 교육감의 조희연 전 교육감 광복절 사면 주장에 대한 입장 밝혀 정근식은 조희연의 ‘사면’이 아니라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
[아시아통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일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을 광복절 특사로 사면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공개 건의했다. 조 전 교육감은 국가공무원법을 어기고 직권을 남용해 해직교사들을 특혜채용한 것이 확인돼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집유 2년)형을 받고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형이 확정된 지 1년도 안된 사람을 사면 해달라고 주장하는 정 교육감에게 22년 12월 당시 정부가 한 사면에 대해 민변 회장이 공개적으로 한 주장을 들려주고 싶다. "사면은 사법부가 오랜 시간 재판으로 어렵게 실현한 법치주의를 단숨에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사면권 남용은 삼권분립 위반이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다" 서울교육청은 지금 서울 학생들에게 헌법의 기본 정신 등 헌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근식 교육감이 그 선두에 섰다. 학생들에게는 삼권분립 등 헌법 기본 정신을 말하면서, 교육감은 공개적으로 삼권분립을 형해화하는 특혜성 사면 주장을 펴고 있다. 이런 교육감이 학생들에게 헌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지키는 민주시민이 되자는 교육을 하는 것이 온당한가. 현직 교육감이, 실정법을 위반해 중형 확정판결을 받고도 제대로 된 사과 한번 없는 사람에게 사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