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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진핑 中 국가주석, SCO 제22차 정상회의 소규모 회담 참석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6일(현지시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제22차 정상회의 소규모 회담에 참석했다.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SCO 회원국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등도 함께 참석해 SCO 발전 및 지역 정치∙경제 정세와 관련된 주요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16일 상하이협력기구(SCO) 제22차 정상회의 소규모 회담 개최 전 SCO 회원국 정상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시진핑 주석은 발언을 통해 SCO가 설립된 후 20여 년 동안 계속해 '상하이 정신'의 기치를 높이 받들고 새로운 국제기구가 성장할 길을 점차 성공적으로 모색해 여러 시사점을 지닌 중요한 경험들을 풍부하게 쌓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복잡한 상황에서 SCO 발전 방향을 명확히 하고 각 분야 협력을 심화하며 회원국 발전 및 진흥에 유리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음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첫째, '상하이 정신'을 계속 고취해 나가며 단결과 협력을 굳건히 한다. SCO의 초심과 사명을 굳게 지키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외부 환경의 복잡한 변화에 함께 대응한다. 상호 핵심 이익 및 중대 관심사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지하며 서로의 발전 및 진흥을 견실히 뒷받침해 준다.

둘째, 전략적 주체성을 견지하고 지역 안정을 수호한다. 공동∙종합∙협력∙지속가능한 안보관을 고취하고 진영 대결이나 지역 안정을 해치는 어떠한 시도도 저지한다. 지역 및 국가 안보의 필요에 입각해 안보 협력의 공감대를 넓히고 지역의 장기적 안정을 수호하는 데 힘을 합친다. SCO의 법 집행 안전 협력 수준을 높이고 테러리즘이나 극단세력이 지역 안보를 뒤흔드는 것을 엄중히 방지한다.

셋째, 보편적 특혜 및 포용을 견지하고 발전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무역 및 투자 자유화∙편리화를 적극 추진하면서 원활하고 안정적인 산업∙공급망 수호에 나서고 자원∙요소가 질서 있게 흘러가도록 촉진하며 지역 경제의 통합적 발전을 실현한다. '일대일로' 공동건설 이니셔티브와 각국의 발전 전략 및 지역 일체화 이니셔티브 연계를 강화시켜 각국 경제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넷째, 회원국 확대 추진을 견지하고, 기구 메커니즘 건설을 보완해 나간다. SCO 가입을 신청하는 국가가 갈수록 늘고 있음은 SCO의 협력 이념이 사람들에게서 깊은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발전 전망을 낙관하는 사람이 많음을 충분히 보여준다. 기회를 잘 포착하고 업무에 박차를 가해 SCO 협력 국가의 대오를 부단히 확대하며 국제적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는 살아 있는 역량을 키워 나가야 한다.

16일 상하이협력기구(SCO) 제22차 정상회의 소규모 회담을 앞두고 시 주석이 영접해주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평화 발전, 개방 발전, 협력 발전, 공동 발전을 시종일관 견지하고 SCO를 외교의 우선순위에 놓을 것이라며, 자국의 발전을 통해 지역 국가의 발전을 돕고 각국 국민을 위해 더 많은 복지를 창출해 나가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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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통신] 안양시와 IBK기업은행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 자금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동행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백창열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것으로, 시와 IBK기업은행이 3년간 총 300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조성한다. 시는 대출금리의 1.5~2%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며,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대출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보증료를 최대 1.2%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은 기존의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더해 보증료 지원까지 받게 돼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 기업은 관내 중소기업 중 제조업, 지식·정보서비스업 등 563개 업종이며, 원자재나 부자재의 구입·제품의 생산·시장 개척·기술 개발·인건비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용도로 대출하는 경우이어야 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 지원 기간은 최대 3년이다. 협약은 올해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