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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중교류] 中 장쑤성, 중·한 수교 30주년 맞아 우수 대학생 여름 캠프 개최

올해 중·한 수교 30주년을 맞아 장쑤(江蘇)성이 양국의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장쑤성 외사판공실은 지난 4일 성(省) 내 대학 5곳과 함께 중·한 우수 대학생 여름 캠프를 개최하고 장쑤성과 한국의 협력 교류에 대한 양국 대학생들의 이해를 높였다.

'장쑤에서 꿈을 이루고 밝은 미래를 개척하자'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여름 캠프에는 난징(南京)대학∙난징항공항천대학∙허하이(河海)대학∙난징정보공정대학∙난징사범대학 등에 재학하는 40여 명의 중·한 대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나흘간 난징장닝(江寧)경제기술개발구, 중한(옌청·鹽城)산업단지, SK온(장쑤)유한공사 등을 둘러보고 옌청중한문화센터에서 교류하며 취업과 인턴십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지난 4일 장쑤성 외사판공실과 성내 5개 대학교가 함께 개최한 중·한 우수 대학생 여름 캠프 발대식 현장. (장쑤성 외사판공실 제공)

지난 4일 열린 여름 캠프 발대식에서 황시창(黃錫強) 장쑤성 외사판공실의 1급 순시원은 중·한 수교 30년간 장쑤성과 한국 간의 교류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의 협력은 장쑤성 대외 개방의 훌륭한 광경이 됐다며 양측의 협력은 ▷경제·무역 산업의 깊이 있는 융합 ▷광범위한 교류 분야 ▷풍부한 인적 교류 콘텐츠 등의 특징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장쑤성과 한국은 총 31개의 우호 도시 관계, 총 29개의 우호 교류 관계를 맺고 문화·교육·스포츠·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중국인 학생 타오화이(陶華藝)는 난징대학교 학생이다. 타오화이는 평소에 한국어 실력을 쌓는 일 외에도 중·한 교류에 힘써야 할 책임이 젊은 세대에게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실천 중이다. 대학교 2학년 때 그는 동기들과 상하이·난징·항저우(杭州) 등 지역을 여행하며 잘못된 한국어 표기를 수집하고 수정 의견을 제시해 한국 관광객의 중국 여행 편의를 더했다.

타오화이는 "이번 여름 캠프에서 유명 한국 기업을 방문해 관계자와 얼굴을 맞대고 교류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에 필요한 인재 기준과 요구사항에 맞춰 공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장쑤성 외사판공실과 성내 5개 대학교가 함께 개최한 중·한 우수 대학생 여름 캠프 발대식 현장. (장쑤성 외사판공실 제공)

한국 학생 고현도 여름 캠프 발대식에서 중국에서 공부한 경험을 공유했다. 고현은 한국에서 학부생 때 중국어를 공부한 후 난징사범대학교 중국어 국제교육과에 진학해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중국에서의 생활이 매우 즐겁다며 동기들과 선생님의 도움으로 학업 중 맞닥뜨리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여름 캠프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이를 기회로 중국 기업의 문화와 특징, 재중 한국 유명 기업의 구조와 업무 내용도 파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발대식에 참여한 장쑤성 인사청 관계자는 장쑤성의 인재 발전 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 난징법인, 난징톈자(天加)환경과학기술유한공사 등 기업들이 소개를 진행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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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정근식 교육감의 조희연 전 교육감 광복절 사면 주장에 대한 입장 밝혀 정근식은 조희연의 ‘사면’이 아니라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
[아시아통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일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을 광복절 특사로 사면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공개 건의했다. 조 전 교육감은 국가공무원법을 어기고 직권을 남용해 해직교사들을 특혜채용한 것이 확인돼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집유 2년)형을 받고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형이 확정된 지 1년도 안된 사람을 사면 해달라고 주장하는 정 교육감에게 22년 12월 당시 정부가 한 사면에 대해 민변 회장이 공개적으로 한 주장을 들려주고 싶다. "사면은 사법부가 오랜 시간 재판으로 어렵게 실현한 법치주의를 단숨에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사면권 남용은 삼권분립 위반이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다" 서울교육청은 지금 서울 학생들에게 헌법의 기본 정신 등 헌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근식 교육감이 그 선두에 섰다. 학생들에게는 삼권분립 등 헌법 기본 정신을 말하면서, 교육감은 공개적으로 삼권분립을 형해화하는 특혜성 사면 주장을 펴고 있다. 이런 교육감이 학생들에게 헌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지키는 민주시민이 되자는 교육을 하는 것이 온당한가. 현직 교육감이, 실정법을 위반해 중형 확정판결을 받고도 제대로 된 사과 한번 없는 사람에게 사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