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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 인사이트] 中, 자동차 소비 진작 위해 다양한 우대 정책 펼쳐

지난 4월 26일 저장(浙江)성 진화(金華)시에 있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립모터(Leapmotor) 작업장에서의 신에너지차(NEV). (사진/신화통신)

 

 

(중국 허페이=신화통신) 중국이 자동차 소비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우대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 사이에 구매한 배기량 2L(리터) 이하 소형 엔진을 갖춘 30만 위안(약 5천781만원) 이하의 승용차에 대해 구매세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와 같은 감세 정책은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 매장이 잠재 고객으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중국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에 있는 한 자동차 대리점 관계자는 "지난 5월 약 8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며 "우대 정책 덕분에 이번 달에는 50대 더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천스화(陳士華)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부비서장은 감세 정책으로 판매량을 200만 대 이상 늘리고 자동차 소비를 3천억 위안(58조440억원)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그는 "자동차 부품, 원자재 및 금융 보험 사업과 같은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산업까지 고려하면 감세 효과는 전체 산업에 5천억 위안(96조7천200억원)의 소비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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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경우 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구매세 인하는 물론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다.

 

안후이(安徽)성 화이난(淮南)시는 승용차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디지털 쿠폰 1만 장을 발급했다. 새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화이난시에 차량을 등록하면 2천 위안(38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더 많은 중국 지방정부가 이와 비슷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베이징은 올해 말까지 신에너지차(NEV)를 매매하는 사람들에게 최대 1만 위안(193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산둥(山東)성은 개인 자동차 구매에 대해 약 5억 위안(967억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제공하는 등 자동차 산업의 경기 부양 조치를 발표했다.


CAAM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자동차 생산·판매는 193만 대, 186만 대로 전월 대비 각각 59.7%, 57.6% 증가해 감소세를 보였던 4월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CAAM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누그러지면서 중국 내 물류 차질이 해결됐다며 중국 자동차 산업도 곧 정상 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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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통신] 안양시와 IBK기업은행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 자금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동행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백창열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것으로, 시와 IBK기업은행이 3년간 총 300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조성한다. 시는 대출금리의 1.5~2%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며,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대출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보증료를 최대 1.2%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은 기존의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더해 보증료 지원까지 받게 돼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 기업은 관내 중소기업 중 제조업, 지식·정보서비스업 등 563개 업종이며, 원자재나 부자재의 구입·제품의 생산·시장 개척·기술 개발·인건비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용도로 대출하는 경우이어야 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 지원 기간은 최대 3년이다. 협약은 올해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