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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대구자치경찰위원회, 교육청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한다

전국 최초로 교육청에서 자치경찰위원회에 장학사를 장기 파견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3월 1일, 전국 광역시․도 중 최초로 교육청으로부터 현장 중등교사 출신인 장학사를 1년간 파견받아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 등에 대응한다.

 

 

지금까지 교육청이 자치경찰위원회에 장학사를 파견한 사례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유일하다. 이번에 파견된 장학사(이기헌․48세)는 교육 및 청소년 관련 교육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교 안팎의 학생 안전 및 안심을 위한 치안환경을 더욱 세밀하게 조성하고,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지역 치안문제에 대해 실험적인 해결방안을 주도적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보호를 위한 학교전담경찰관(SPO) 확대충원

 

대구자치경찰위원회와 교육청은 학교폭력 안전 인프라 조성을 위해 학교전담경찰관의 배치(40명, 456교)를 확대하고, SPO의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보호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학교전담경찰관은 학교주변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및 불법적인 카메라촬영 등 디지털성범죄를 예방점검하고, 월 1회 개최되는 단위학교 ‘위기관리위원회’에 참여해 위기학생 다중지원체제를 구축하는 등 청소년과 학교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 시민 중심 자치경찰 네트워크 협의체 ‘폴리스-틴(Teen)․키즈(Kids)’ 활성화

 

대구시교육청의 장학사 파견은 대구자치경찰위원회가 시행하고 있는 초중고 학생들을 중심으로 하는 ‘폴리스-틴․키즈’ 활동에 교육적 성격을 강화하고, 학생 눈높이에 기초한 치안 성과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학교 현장의 청소년들이 학교 주변의 지역 치안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대안을 정책화해 실시하는 과정에서, 교육전문가인 장학사는 각급 학교와 긴밀한 협력, 학생들의 비교과 활동지원 등 학생 맞춤형 치안 정책 수립지원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소셜 리빙랩 활동 전개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교육청과 연계해 학생들이 지역사회 학교와 청소년 위해(危害) 환경의 개선 및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소셜 리빙랩(Living-Lab) 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컨대 ‘폴리스-틴․키즈’활동과 연계해 청소년들이 자기 주변과 우리 지역의 치안 문제를 직접 탐색하고, 아이디어 박람회, 크라우드 펀딩, 모의 법정 등의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통해 민주시민의식을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최철영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대구자치경찰위원회와 교육청은 학교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육전문직 장학사의 장기파견근무를 계기로 향후 치안행정과 교육행정의 협업범위를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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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위한‘서울런’지원』추진 적극 환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서울런’ 시범사업과 향후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멘토링과 학습 콘텐츠 개방, 전용 ID를 활용한 학습관리 기능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부응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옥 위원장은 “교육에서 출발선의 차이는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진다”라며, “서울런 대상 아동임에도 실제 이용률이 낮았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실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농협의 민간 후원이 더해진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서울시 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시범사업 이후 전면적인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