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뉴스

부산시, “더블 15분 생활권 도시!”… 부산 먼저 15분 도시로 출발

박형준 시장,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와 온라인 대담 진행… 부산 vs 파리의 15분 도시 조성 여건과 방향·중점과제 등에 의견 주고받아‘토론 백미’

 

 

 아시아통신 김홍철 기자 | 부산시가 제38대 시정 출범 1년을 앞둔 시점에 ‘15분 도시’를 부산이 지향해야 할 가치와 비전, 철학으로 설정하고 그간 추진해 왔던 다양한 노력을 돌아보며 시민과 함께 재도약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먼저, 23일 오후 2시에는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박형준 시장이 15분 도시 부산의 개념과 그동안 추진해왔던 15분 도시의 가치와 철학을 담은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글로벌 15분 도시들의 보편성과 부산의 특수성을 반영한 ▲15분 도시 부산의 개념도 설정했다. 부산이 추구하는 15분 도시는 도보·퍼스널 모빌리티·대중교통을 이용해 생활편의시설과 서비스를 15분 안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생활권 도시’이다. ▲접근성·연대성·생태성 등 3대 전략목표를 설정하고 아홉 개의 정책분야를 구분한 개념도도 발표했다. ▲인식-확산-관리의 단계적 실천을 통해 비전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서, 오후 3시 벡스코에서 개최한 식전 행사에서는 드립커피 시연과 체험과 함께 공감정책단과 시민들이 ‘15분 도시 부산 모자이크 퍼즐’을 완성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오후 4시에는 박형준 시장과 공감정책단과 시민 62명이 참여한 가운데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와의 비디오 컨퍼런스(Video Conference)가 진행됐다. 30분가량에 걸쳐 15분 도시의 가치와 파리시 주요 정책 등에 대한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의 강의 후 박형준 시장과의 온라인 대담이 이어졌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파리와 달리 중층적 구조를 가진 15분 도시를 조성해야 하는 필요성과 정책제언 요청 ▲부산-파리 간 창의적인 15분 도시 정책교류 협력 필요 ▲15분 도시를 매개로 한 다양한 소통과 국제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모레노 교수는 ▲도시 특성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고 다원적 도시, 공간을 다목적으로 활용, 무엇보다 시민도 함께 마인드를 전환할 것을 주문 ▲ 부산-파리가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알고리즘,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디지털 기술을 통해 협업할 필요성에 공감 ▲유엔을 중심으로 15분 도시의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 가는 작업 등에 부산시의 참여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오후 5시 벡스코에서 15분 도시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예정된 바와 같이 민간전문가, 부산시 관련 실·국·본부장, 자치구·군 부단체장과 부산연구원장 등 산하기관장 일부가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했다.

 

 

임경모 부산시 도시계획국장은 “민간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비전과 전략의 완성도를 높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라며, “향후 수요자 관찰조사, 광범위한 의견수렴 등을 거쳐 기본구상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15분 도시는 시민의 관심과 참여 없이는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부산 먼저 15분 도시로 함께 나아갈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배너
배너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위한‘서울런’지원』추진 적극 환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서울런’ 시범사업과 향후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멘토링과 학습 콘텐츠 개방, 전용 ID를 활용한 학습관리 기능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부응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옥 위원장은 “교육에서 출발선의 차이는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진다”라며, “서울런 대상 아동임에도 실제 이용률이 낮았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실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농협의 민간 후원이 더해진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서울시 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시범사업 이후 전면적인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