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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예산군, ‘과수화상병’ 사전 차단 위한 적기 약제방제 당부!

과수화상병 예측시스템 활용한 적기 방제 추진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관내 사과· 배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3차 사전 방제약제를 공급한 가운데 적기 방제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과수화상병은 식물방역법상 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된 금지병해충이며,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사전 차단을 위해서는 적기 약제 살포가 중요하다.

 

 

군은 지난해 과수화상병이 신규로 발생됨에 따라 개화전 1회, 개화기 2회 총 3회 약제방제를 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과수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을 도입해 기상관측 자료와 생물계절 예측 모델을 종합해 개화기 약제 살포시기가 정해지며, 꽃 감염 위험도에 따라 농가별로 예측경보 문자를 제공하는 등 적기 약제살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 동제화합물인 1차 방제약제는 사과의 경우 신초 발아 전, 배는 꽃눈 발아 직전에 각각 뿌려야 하고 2·3차 약제는 개화기 농업기술센터에서 발송되는 과수화상병 감염 위험 문자를 받은 후 24시간 이내에 살포해야 한다.

 

 

아울러 감염위험 문자를 받지 못한 경우 중심화가 과원에 50% 핀 시기부터 5일 간격으로 2, 3차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약제 방제와 함께 살포한 약제봉지와 약제방제확인서는 1년간 보관해야 발병시 보상이 가능하다”며 “과원에 출입하는 작업자 및 작업도구에 대한 수시 소독을 통해 병원균(세균)의 이동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원에서 농작업 중에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을 발견했을 경우 즉시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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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첫 아기 수달 탄생” 서울시설공단, 12일부터 '아기수달 이름 짓기' 온라인 이벤트 개최
[아시아통신]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이하 ‘공단’)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유라시아수달 쌍둥이가 지난 6월 24일 태어났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역사상 처음 있는 경사다. 유라시아수달은 국내에서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과거에는 이북 지방 산간 하천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최근 환경 문제 등으로 개체 수가 줄며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됐다. 일본에서는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기 수달을 출산한 부모 수달은 ‘수돌’(수컷)과 ‘달순’(암컷)으로, 2022년 말 대전과 충남 부여에서 생후 1개월도 채 되지 않은 채 발견되어 2024년 6월,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서울시설공단 서울어린이대공원에 기증된 바 있다. 공단은 수달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자연 서식지에 가까운 생태형 수달사를 조성해 서식 환경을 마련해왔다. 이번 아기 수달 탄생은 체계적인 관리가 뒷받침 된다면 도심형 동물원에서도 멸종위기종의 보전과 생명 탄생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쌍둥이 아기 수달은 바다동물관 내 수달사에서 어미 ‘달순’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칼럼]파크골프, 건강한 공동체와 미래 도시를 잇는 생활스포츠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지역 현장을 자주 찾다 보면, 주민의 표정에서 변화를 감지하게 된다. 최근 강남 지역에서 눈에 띄게 달라진 한 가지는 파크골프를 즐기는 주민들의 활기찬 모습이다. 단순한 여가활동으로 시작된 이 운동이, 이제는 건강과 소통, 공동체를 복원하는 생활 속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음을 실감한다. 강남구는 도심이라는 공간적 제약 속에서도 파크골프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4년에는 도곡경로당을 파크골프 아카데미로 전환하였고, 1,000명이 넘는 구민이 정식 회원으로 등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파크골프 지도자 2급 자격시험’을 구 최초로 실시하여, 8명의 정식 지도자를 배출하는 성과도 있었다. 이는 단지 자격증 수여에 그치지 않고, 강남의 파크골프가 체계적인 교육과 전문 인력 기반 위에서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는 데 의미가 크다. 직접 지도자 자격을 취득하며 느낀 바에 따르면, 파크골프는 연령과 성별, 경험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스포츠이다. 간단한 장비, 낮은 비용, 짧은 경기 시간, 그리고 걷기 중심의 플레이 방식은 신체 부담이 적어 고령층은 물론 청·장년층,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