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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전북도, 청년 지역 정착 사업 본격 추진

‘전북형 청년수당’3월 지급 시작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도내 취업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 정착을 도모하는‘전북형 청년수당’이 지급된다.

 

 

전북도는 21일‘전북형 청년수당’지원 대상자 선정을 완료하고 수당 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북형 청년수당’ 은 농업, 중소기업 등 도내 주력 산업에 종사하면서 지역 정착 의지를 갖고 있는 청년에게 매월 30만 원씩 1년간 정착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기존 1,000명에서 약 2.4배인 2,41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지원 대상 분야는 농업, 임업, 어업, 중소기업, 문화예술, 연구소기업이다. 특히 그간 중소기업 중 제조업, 정보통신업 종사자를 한정해 지원하던 것을 올해는 중소기업 전 업종으로 확대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사업장의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 기준도 폐지해 폭넓게 지원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작년 12월 31일 모집공고를 통해 올해 1월 3일부터 2월 4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2,923명이 접수했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북 거주기간, 소득수준 등 항목에 대한 심사 및 기 참여자, 기관별 중복사업 참여 여부 등의 자격

 

 

선정자 확인은 ‘전북형 청년수당’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이번 지원 대상자 2,410명 중 83.2%가 중소기업 재직자로 나타났고, 3년 미만의 취업 청년이 43.7%를 차지했다. 소득별로는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이 56.2%를 차지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청년에게 소득 보전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형 청년수당 선발자는 청년수당 누리집에서 사전교육에 참여해 카드발급 및 사용 방법, 지원금 사용항목, 활동 보고서 작성 등을 안내받고 상호의무협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협약을 마친 청년은 지원금과 연계된 신용카드를 통해 포인트를 21일 주간에 지급 받는다.

 

 

지원금은 사행성(도박, 복권 등)이 있거나 공공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항목(귀금속, 주류 등)을 제외하고 도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전북형 청년수당을 통해 도내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하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발굴과 실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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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첫 아기 수달 탄생” 서울시설공단, 12일부터 '아기수달 이름 짓기' 온라인 이벤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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