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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교향악단 제186회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 개최

새 봄을 맞아 포항시립교향악단이 선사하는 3월 연주회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포항시립교향악단은 17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포항시립 교향악단의 제186회 정기연주회로 지휘는 임헌정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맡는다.

 

 

공연을 지휘하는 임헌정 예술감독은 새 봄에 어울리게 첫 곡을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로 선정했다. 매우 활기차고 화려한 분위기의 비엔나 왈츠인 이 곡은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와 더불어 작곡자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다. 두 번째 연주하는 곡은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이다.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그리그는 북구의 쇼팽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을 정도로 피아니스트이자 뛰어난 작곡가였다. 노르웨이의 절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그의 피아노 협주곡은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1번’, ‘쇼팽 피아노 협주곡1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황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더불어 세계 5대 피아노 협주곡으로 일컬어진다.

 

 

공연의 협연은 포항이 낳은 차세대 피아니스트 최이삭이 한다. 2004년에 태어난 최이삭은 2019년 일본에서 열린 제5회 이시카와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개의 특별상을 석권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제2회 네이버 클래식 아티스트 리그 우승, 경향 콩쿠르 1위, 동화 주니어 콩쿠르 1위, 한국 리스트 콩쿠르 1위, TBC 방송음악콩쿠르 1위 등 국내 유수 콩쿠르들을 수상했다.

 

 

그는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금호 영재콘서트 오디션에 만장일치로 선발돼 독주회를 가졌으며 성남TLI 아트센터에서 독주회, 코스모스 악기사 초청 독주회, 일본 하쿠주홀에서 연주했다. 2020년에 경북도립 교향악단과 함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했고, 같은 해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본선진출자로 올랐으며 2021년 8월 결선연주를 했다. 현재 홈스쿨링으로 고등학교 3학년 과정 중이며 피아니스트 김정원을 사사하고 있다.

 

 

후반부 곡목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이다. 세헤라자데는 왕에게 1001일 동안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연명한 왕비의 이름이다. 아라비안나이트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천일야화에 기반한 이 모음곡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가장 대중적인 작품으로 ‘대양과 신밧드의 배’, ‘칼렌다 왕자’, ‘젊은 왕자와 젊은 공주’, ‘바그다드에서의 축제’ 등 네 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티켓은 전 좌석 3,000원이며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고, 잔여석에 한해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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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재개 '한강버스', 주말동안 6,138명 탑승… 시민 호응 높아
[아시아통신] 지난 토요일(11월 1일)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가 이틀간 6,138명이 탑승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토요일 탑승객은 3,261명, 일요일 탑승객은 2,877명이었다. 이틀간 마곡행 3,014명, 잠실행 3,124명으로 양방향 탑승객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후 시간대에는 많은 시민이 한강버스를 타기위해 선착장을 찾으며 번호표 발급하는 등 일찌감치 탑승이 마감되는 사례가 나올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시는 한 달여 간의 무승객 시범운항으로 한강버스 안전성과 접‧이안 숙련도를 향상한 결과 정시성도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첫날 오전 9시에 잠실을 출발한 한강버스가 옥수역에 9시 37분에 정확히 들어와 39분에 출발했고, 여의도선착장 도착 후 10시 23분에 다음 선착장인 망원선착장으로 정시 출발하는 등 공지된 시간표와 일치하게 운항을 이어나갔다. 한강버스 선착장도 연일 시민들로 북적였다. 여의도선착장 스타벅스와 라면존을 비롯해 뚝섬선착장 LP바 ‘바이닐’ 등 인기 있는 부대시설은 오전부터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시는 “한강을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만 즐기는 곳이 아닌 모든 시민이 더 가깝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