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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숭례문 수문군 파수의식 재현 및 다채로운 체험행사 진행

조선의 사대(四大)문인 숭례문에서 도성문을 여닫는 ‘개폐의식’ 최초 재현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서울시가 숭례문에서 조선 500년 도읍 한양의 역사성을 체험할 수 있는 도성 ‘파수의식’ 재현행사와, ‘호패놀이’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조선시대 한양의 성곽을 수비하는 군례의식인 ‘파수의식’ 재현행사의 일환으로, 수문군이 숭례문의 성문을 여닫는 절차인 도성문 ‘개폐의식’ 재현행사를 최초로 진행하고, ‘호패놀이․파수군 체험’ 등 숭례문의 상징성을 배경으로, 시민들이 조선시대 풍습을 이해하고 국보 문화재를 가까이서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다양한 부대·체험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조선시대의 파수(把守)의식은 도성문을 여닫는 ‘개폐의식’, 지키는 ‘수위의식’, 순찰하는 ‘순라의식’, 수문군 ‘교대의식’ 등으로 구성되어 도성 전체를 수비하는 절차로, 왕궁수위식 못지않게 중요한 군례의식이었다.

 

 

서울시는 이러한 민족의 무형유산을 활용하기 위하여 조선시대 문화의 중흥기였던 영·정조 시대의 무관 장비를 복원 제작하고, 도성문 파수의식 중 파수군이 도성문과 도성 주변을 지키는 ‘수위․순라의식’을 재현한 행사를 숭례문에서 2005년부터 진행해 왔다.

 

 

특히 3월 15일부터 추가 진행되는 숭례문 개폐의식은 ‘대전통편’ 등 조선시대 사료에 근거해 최초로 재현하는 것으로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조선시대 군례의식을 완성하는 품격 높은 볼거리로 제공할 예정이다.

 

 

조선시대 법전인 대전통편의 「문개폐」 사료 등에 근거하여, 시간을 알려주던 관리인 금루관의 신호에 맞춰 파루(새벽 4시경)를 알리면 도성문이 열리면서 한양의 통행금지가 해제되고, 인정(밤 10시경)을 알리는 신호가 울리면 도성문을 닫아 방비하는 절차를 재현하였다.

 

 

본 행사에서는 문화재 관리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하여,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0시 파루(개문), 15시 30분 인정(폐문) 재현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한 달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숭례문 호패놀이 “남․남․남대문을 열어라” 행사도 주말에 진행한다. 조선시대의 신분증과 같은 호패를 직접 만들어서 파수대장에게 보여주고 숭례문을 통과하는 체험 행사이며, 참가자에게는 호패와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참가자가 현장에서 국보 숭례문의 역사와 조선시대 호패의 의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자신의 호패를 만든 다음, 조선시대의 존경하는 위인(이순신 장군 등)의 이름을 대고 “그 분을 만나러 온 아무개요!” 라고 외치는 미션을 통과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주말동안 30명의 사전 예약한 시민들만 방역수칙에 따라 참여 가능하며, 왕궁수문장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숭례문 파수의식의 역사성을 체험하고 우리문화에 대한 긍지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상시 부대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4월에는 수문장의 복식과 의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원데이! 파수군 체험’ 5월과 10월 매주 토요일에는 숭례문을 비롯한 한양도성을 수호하던 삼군영 소속 훈련도감 군사들의 ‘전통무예 시범’ 행사를 진행한다.

 

 

10월에는 비대면 참여 이벤트로 ‘파수군 인형복식 만들기’와 ‘숭례문 온라인 컬러링 대회’를 추진할 예정이며, 특별행사로는 8월 무더운 여름밤에 진행되는 ‘숭례문 파수의식 나이트 주간’ 행사와 10월 조선시대 궁성문의 이야기가 담긴 ‘선로포의와 헌괵의’ 재현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희숙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숭례문의 역사성을 배경으로 한 수문군의 파수의식과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2천년 역사도시 서울의 유산을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서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민족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코로나19로 침체된 도심이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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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수원 방문의 해’ 누구나 불편 없이 여행하는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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