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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경기도, 올해 첫 도입 ‘생육안전진단 사업’ 현장 점검‥보호수 체계적 관리 도모

경기도, 고양시 등 15개 시군 보호수 220여본 생육안전진단 점검 실시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경기도가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도입·시행되는 ‘보호수 생육안전진단’ 사업과 관련, 사업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관할 시군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보호수 생육안전진단’은 보호수의 수고·흉고둘레 등 생육 개체정보를 확인하고, 안전 점검이 필요한 보호수를 대상으로 집중 진단을 벌여 적기에 맞춤형 처방을 펼치는 등 안정적 생장을 도모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처음 도입되는 사업인 만큼, 컨설팅 중심의 점검을 펼쳐 더욱 체계적인 보호수 관리·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경기도 보호수 중 고양시 등 15개 시군의 수령 300년 이상, 생육상태 불량 등 안전진단이 시급한 나무 220여본을 표본으로 선정해 적정하게 진단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 및 시군 보호수 업무 담당자, 나무의사 등이 3월부터 4월까지 현장답사 방식으로 위험 수목에 대한 점검을 펼치게 된다.

 

 

중점 점검 사항은 피해나무의 생장 및 생리적 특성 확인 여부, 잎·줄기·뿌리의 피해증상 조사 여부, 부위별 자세한 피해상태 기록, 해충의 피해증상 및 병징 조사 여부, 피해 원인이 될 수 있는 환경조사(외부적 요인 등) 등이다.

 

 

도는 점검 결과에 따라 미흡한 부분을 중심으로 맞춤형 처방을 내릴 방침이다. 특히 수목 진단을 토대로 치료나 수술이 시급한 나무의 외과수술 및 정비를 위해 도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수목의 영양주사, 토양개량 등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세진단기 등을 이용해 진단·수술 전후 연 2회 이상 수목 활력도를 측정하는 등 체계적으로 보호수를 관리하도록 시군에 요청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도민들의 보호수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고, 그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안내판 및 휴게시설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는 느티나무 등 29종의 보호수 1,056본이 지정되어 있으며 매년 167본의 보호수 정비를 추진해왔다.

 

 

보호수와 같이 크고 오래된 수목은 굵은 가지들이 말라 죽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가지들은 무게가 무거우므로 부러져 떨어질 경우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평소 철저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

 

 

이성규 산림과장은 “보호수는 역사적, 학술적으로 매우 보전할 가치가 있는 지역의 상징이자 자연유산”이라며 “보호수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서는 일회성 치료가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와 적합한 처방에 따른 치료가 필요한 만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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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통신] 청계천의 ‘하드웨어’를 구축한 이명박 前 서울시장(前 대통령)과 이를 ‘소프트웨어’로 확장해 온 오세훈 現 서울시장이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일) 청계재단에서 진행한 ‘청계천복원 20주년기념 특별대담’ 영상을 4일(토) 공개했다. 이날 대담은 청계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 가치부터 서울의 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도시 브랜딩 전략, 두 전현직 시장이 그리는 서울의 미래 등을 주제로 약 40분간 이어졌다. <청계천 복원은 서울 변화의 시작점, 청계천‧DDP‧한강 등 소프트웨어로 도시 브랜딩 제고> 대담은 조수빈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前대통령은 시장 재임당시 60~70년대 개발 프레임과 쓰레기, 악취 등으로 복개공사를 진행했던 청계천의 자연과 환경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복원 결단을 내렸다고 계기를 설명했다. 또 이 과정에서 발생한 정부와 시민들의 반대를 설득과 대안 제시로 해결한 일화도 소개했다. 청계천 복원 완료 다음 해인 2006년 서울시장에 취임한 오 시장은 “전 세계 도시 관계자들이 서울을 찾을 때 꼭 방문하는 곳이 이 前 대통령이 시장시절 만든 청계천과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