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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은평구, 고양시와 창릉천 정비 상생협력

500억 이상 필요 대형사업…지자체간 상생협력 도모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서울 은평구는 경기 고양시와 함께 ‘북한산~창릉천 구간’에 친수공간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창릉천은 18.4km에 달하는 지방하천으로 덕수교(통일로 교량)부터 북한산 입구까지 서울시와 경계를 나누고 있어 사업주체, 사업비 분담 등의 문제로 사실상 치수사업 및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어 은평뉴타운 개발과 함께 삼송지구 및 지축지구가 조성되면서 창릉천 인근 주민들이 하천 내 공간 이용에 대한 의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다.

 

 

구는 지난 25일 창릉천 개선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고양시 관계자와 현장미팅을 가지고 창릉천 환경 개선을 위해 고양시와 상생협력 방안을 도모했다.

 

 

구는 치수기능 회복을 위한 정비와 주민 편의성 증대를 위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설치, 다양한 활동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수시설 설치를 제안했다.

 

 

고양시는 지자체간 공조사업이 필요한 북한산교에서 북한산입구 삼거리까지 약 1.6Km를 연장해 한강에서 북한산을 잇는 사업으로 확대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현장에서 은평구와 고양시는 서로의 의견에 공감하면서 앞으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그동안 두 지자체는 창릉천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은평구는 지난해 1월부터 창릉천(덕수교~북한산교) 타당성조사 용역을, 고양시는 지난해 12월 창릉천 둔치 활용 구상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은평구는 창릉천에서의 현장미팅을 통해 상호 협력방안의 마중물이 될 중·장기 협력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500억원 이상의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형사업이다. 중앙정부 지원과 경기도 및 서울시를 포함한 광역협의체 구성이 상생 협력사업의 성공 요인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은평구와의 상생협력은 이웃 도시간 협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한강~북한산까지 하천을 따라 걸을 수 있는 힐링 코스가 조성돼 은평구·고양시의 테마가 있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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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오세훈 전현직 서울시장이 말하는 '서울의 미래'… 청계천 복원 20주년 특별대담
[아시아통신] 청계천의 ‘하드웨어’를 구축한 이명박 前 서울시장(前 대통령)과 이를 ‘소프트웨어’로 확장해 온 오세훈 現 서울시장이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일) 청계재단에서 진행한 ‘청계천복원 20주년기념 특별대담’ 영상을 4일(토) 공개했다. 이날 대담은 청계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 가치부터 서울의 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도시 브랜딩 전략, 두 전현직 시장이 그리는 서울의 미래 등을 주제로 약 40분간 이어졌다. <청계천 복원은 서울 변화의 시작점, 청계천‧DDP‧한강 등 소프트웨어로 도시 브랜딩 제고> 대담은 조수빈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前대통령은 시장 재임당시 60~70년대 개발 프레임과 쓰레기, 악취 등으로 복개공사를 진행했던 청계천의 자연과 환경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복원 결단을 내렸다고 계기를 설명했다. 또 이 과정에서 발생한 정부와 시민들의 반대를 설득과 대안 제시로 해결한 일화도 소개했다. 청계천 복원 완료 다음 해인 2006년 서울시장에 취임한 오 시장은 “전 세계 도시 관계자들이 서울을 찾을 때 꼭 방문하는 곳이 이 前 대통령이 시장시절 만든 청계천과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