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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정읍시, 수제화 장인 육성 ‘슈메이커 양성사업 교육생’첫 창업점포‘오픈’

3년간의 훈련과정 거쳐 창업의 꿈 결실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정읍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슈메이커 양성사업에 참여한 교육생이 첫 창업점포의 문을 열었다.

 

 

시는 청년들에게 어려운 취업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워주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 메이커센터’를 운영하며 청년의 활력이 넘치는 도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청년 메이커센터 건립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 일자리 모델 육성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사업이다.

 

 

수제화 기능인의 노령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수제화 사업을 지방의 저렴한 땅과 인력 공급을 통해 비교우위 산업으로 육성하고, 정읍 특색의 수제화 분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곳에선 미래의 수제화 장인을 꿈꾸는 20여 명의 교육생이 1대1 도제 방식교육을 통해 기술을 익히며 취업과 창업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슈메이커 양성사업 교육생이 첫 창업점포인 ‘제임스 415’ 매장을 개업했다.

 

 

‘제임스 415’고도현 대표는 3년간의 훈련과정을 거쳐 본인만의 제화스타일을 만들어내며, 기성화 제품에 대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수제화 전문점 창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개업식에는 한파가 몰아닥친 추위에도 불구하고 슈메이커 양성반 교육생들과 강사, 시민들이 다수 참석해 청년 창업인의 첫출발을 축하했다.

 

 

고 대표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신사화, 숙녀화, 운동화 등 세상에 단 하나뿐인 수제화를 제작해 판매한다.

 

 

주문 방법은 직접 매장(JAMES 415)에 방문해 원하는 디자인을 골라 개인별 맞춤 제작과정을 거친 후 구매할 수 있다.

 

 

고도현 대표는 “처음 기초 교육부터 창업에 이르기까지 아낌없이 지원해준 정읍시에 감사하다”며 “슈메이커 양성사업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주는 사업으로 남을 수 있도록 꼭 성공한 창업 청년의 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 메이커센터는 청년들의 꿈과 새로운 시도를 지원하고, 실현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이라며 “수제화 산업의 전통을 이어갈 예비창업자들의 빠른 도약을 위해 교육 수료 후 안정적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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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지방교육재정안정화, 국가가 함께 책임져야 합니다
[아시아통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는 8월 1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지방교육재정의 현재,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교육위원회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갑)과 협의회, 지방교육재정 교육감 특별위원회(위원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가 공동 주최했으며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교육부 관계자, 교육재정 전문가,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서울 서대문을)은 서면 축사를 통해 고교 무상교육 국가 부담 연장 등 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를 강조하며, 안정적이고 차별 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문수 국회의원, 임태희 특별위원장, 강은희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와 교육자치 강화를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은 시·도교육청이 실제로 직면하고 있는 재정 여건과도 깊이 맞닿아 있다. 17개 시·도교육청은 지난 3년간 세수 결손을 교육재정안정화기금 등으로 보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