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5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뉴스

경기도 농기원, 시설물 관리 등 월동기 마무리 시기 농작물 피해 예방 활동 당부

시설물 파손 점검과 보수, 시설물 화재 등 안전사고 대비 점검, 원활한 밭작물 생육을 위한 배수로 정비 등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봄철 해빙기까지 순조로운 영농활동 준비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내 농가에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요 당부 사항은 ▲시설물 파손 점검과 보수 ▲누전으로 인한 시설물 화재 등 안전사고 대비 점검 ▲원활한 밭작물 생육을 위한 배수로 정비 등이다.

 

 

우선 한파와 강풍 등으로 인한 채소와 화훼 시설하우스의 기둥 휨, 비닐 파손, 급·배수시설 동파 등에 대한 신속한 보수가 중요하다. 눈과 얼음이 녹아 시설 내로 유입돼 작물이 습해(습기로 인한 여러 가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우스 주변의 배수로 정비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

 

 

농작물 저온 피해를 막기 위해 시설 외부 비닐이 찢어진 곳도 보수해야 하며 긴급한 상황에는 비닐이나 부직포 등을 농작물에 덮어 주면 적정 생육온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인삼차광망을 비롯해 시설물 외부에 따로 덮어씌운 보온덮개가 많은 간이 버섯재배사, 간이 축사, 기타 인삼재배 시설물은 수시 점검 후 필요시 보강 작업을 해야 한다. 눈이나 얼음이 녹은 후 보온덮개 속으로 물이 스며들어 외부 시설물의 무게를 증가시키면 강풍이 불 때 붕괴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시설 내 농작물 저온 피해와 축사 등 밀폐된 곳의 화재 방지를 위한 난방기, 전기 시설물 안전 점검도 필요하다. 해빙기에 접어들면 시설 내부 잦은 환기로 인해 전기시설 고장과 누전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밭작물인 마늘, 양파, 호밀 등은 배수로나 도랑을 수시로 정비하고 강풍과 폭설 이후 알맞은 토양, 수분을 유지시켜 뿌리가 잘 내리도록 관리해 준다. 이 때 뿌리가 들떠 서릿발(땅속의 물이 얼어 기둥 모양으로 솟아오른 것) 피해를 받지 않도록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사과, 배 등 과수는 볏짚 등 보온자재가 강풍에 흩날리지 않고 잘 덮여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특히 낮 동안 햇빛이 집중적으로 비치는 부분은 직접적으로 태양광이 비치지 않도록 볏짚 등으로 덮어 주는 게 중요하다.

 

 

조금순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농가에서는 얼마 남지 않은 월동기와 해빙기 전까지 한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철저히 주의해주길 바란다. 농업기술원에서도 각종 농작물과 시설물의 마무리 월동 관리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현장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이명박․오세훈 전현직 서울시장이 말하는 '서울의 미래'… 청계천 복원 20주년 특별대담
[아시아통신] 청계천의 ‘하드웨어’를 구축한 이명박 前 서울시장(前 대통령)과 이를 ‘소프트웨어’로 확장해 온 오세훈 現 서울시장이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일) 청계재단에서 진행한 ‘청계천복원 20주년기념 특별대담’ 영상을 4일(토) 공개했다. 이날 대담은 청계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 가치부터 서울의 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도시 브랜딩 전략, 두 전현직 시장이 그리는 서울의 미래 등을 주제로 약 40분간 이어졌다. <청계천 복원은 서울 변화의 시작점, 청계천‧DDP‧한강 등 소프트웨어로 도시 브랜딩 제고> 대담은 조수빈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前대통령은 시장 재임당시 60~70년대 개발 프레임과 쓰레기, 악취 등으로 복개공사를 진행했던 청계천의 자연과 환경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복원 결단을 내렸다고 계기를 설명했다. 또 이 과정에서 발생한 정부와 시민들의 반대를 설득과 대안 제시로 해결한 일화도 소개했다. 청계천 복원 완료 다음 해인 2006년 서울시장에 취임한 오 시장은 “전 세계 도시 관계자들이 서울을 찾을 때 꼭 방문하는 곳이 이 前 대통령이 시장시절 만든 청계천과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