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재)고창문화관광재단, 송암마을 주민과 천룡제 올렸다

 

 

 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고창문화관광재단과 지역공동체(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 고창군마을교육공동체), 마을주민들이 정월대보름 전날인 14일 고창읍 송암마을에서 ‘천룡제’를 올렸다.

 

 

송암마을의 천룡제는 약 100여년 전부터 마을에 이어져 내려오던 전통이었으나, 1980년대 이후 명맥이 끊어졌다. 1990년대에 들어서 마을에 인명사고가 잇따르자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천룡제를 올리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송암마을은 매년 정월에 장보기부터 제사 음식준비, 설거지까지 마을 남자들의 손으로만 치러지는 천룡제와 마을 사람들 모두가 함께 준비하는 당산제를 같이 지낸다.

 

 

특히, 올해 천룡제는 지역유산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문화재단 에코뮤지엄 자원 기록화 사업을 통해 기록물로 남겨졌다. 재단은 송암마을 천룡제를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고창 곳곳의 마을 자원을 기록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제례의식 위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진행됐다.

 

 

김문식 마을이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마을 당산제의 명맥을 이어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행사를 치렀다”며 “앞으로도 마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마을의 전통이 미래세대에 전수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최호정 의장,“예산 우선 순위 겉모습보다는‘기본에 충실한 서울’이 돼야”
[아시아통신]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는 노후 상․하수도관 교체에 속도를 내기 위해 향후 5년간 정비 예산 1조 5천억 원을 추가 투자할 수 있도록 재원 마련에 나선다. 최호정 의장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지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개정 조례안 2건을 발의, 지반침하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한정된 예산에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면 공공 기본 인프라 정비가 가장 먼저일 것”이라며, “기본이 바로 서지 않았는데 겉만 화려하게 치장하는 것은 모래 위에 쌓은 성에 불과하다. 겉모습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서울’이 돼야 한다. 미래세대 부담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노후 시설을 제때 정비해야 한다”라고 조례 개정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번에 개정 발의한 조례는「서울특별시 수도사업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서울특별시 재난관리기금의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상수도의 경우 2040년까지 장기사용 상수도관 약 2,800km 정비(교체)를 계획하고 있으나,‘중기지방재정계획(’25~’29년)’에는 예산 부족 등의 사유로 목표 대비 약 55% 수준의 정비물량을 반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