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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부평구, 배우 구혜선 부평역사박물관에 목소리 재능 기부

 

 

 아시아통신 최지나 기자 | 인천광역시 부평구는 부평역사박물관이 15일부터 배우 구혜선이 참여한 오디오 가이드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오디오 가이드는 코로나19로 박물관을 찾는 주민들에게 대면 해설 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짐에 따라 관람객이 자신의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비대면 전시 해설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전시실에 설치한 QR코드 안내판이나 박물관 홈페이지 VR 전시관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부평역사박물관은 부평 출신의 유명인이 박물관과 전시 유물을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배우 구혜선 씨에게 재능 기부를 요청했고, 구혜선 씨는 흔쾌히 목소리 무상 기부를 결정했다.

 

 

구혜선 씨는 학창시절을 부평에서 보낸 대표적인 부평 출신 배우다. 수 년 전부터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아티스트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본 녹음 전 오디오 가이드 시나리오를 직접 검토한 구혜선 씨는 부평역사박물관을 관람하며 효과적인 전시 해설이 될 수 있도록 전시의 구성과 유물도 꼼꼼히 살폈다. 총 7시간이 넘게 이어진 녹음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집중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이번 오디오 가이드에는 부평역사박물관 상설 전시실인 농경문화실, 부평역사실, 기증전시실의 전시 내용과 유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담겼다.

 

 

농경문화실에서는 전통시대 부평의 농경문화와 생활사를, 부평역사실에서는 근현대 굴곡진 부평의 역사와 발전상을, 기증전시실에서는 기증 유물을 중심으로 한 부평의 마을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전체 해설 분량은 약 2시간 30분에 달한다.

 

 

구혜선 씨는 “학창시절에는 부평에 박물관이 없었는데, 이렇게 뜻깊은 공간이 부평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계기로 부평의 뜻깊은 역사를 보다 자세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부평역사박물관에 방문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부평역사박물관 관계자는 “흔쾌히 목소리 재능 기부를 승낙해 준 구해선 배우께 정말 감사하다”며 “어려운 시기에 구혜선 씨의 목소리로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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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김소진 의원, 보훈대상자 예우 확대 위한 조례 대표 발의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소진 의원(국민의힘, 율천·서둔·구운·입북동)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수원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기존에 65세 이상에게만 지급되던 보훈명예수당의 연령 제한을 폐지하여, 전 연령의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65세 이상 유가족에게 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참전유공자(월 10만원)와 그 외 보훈대상자(월 8만원) 간에 차등 지급되었던 수당 금액을 모두 월 10만원으로 통일함으로써, 예우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연령이나 대상 유형에 따른 제도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했다. 김소진 의원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는 세대와 연령을 초월하여 온전히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수원시가 보훈정신을 실현하고, 따뜻한 보훈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제393회 수원특례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