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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 “조광한 시장 오만의 끝은 어디인가?”

별내 대규모 물류창고 관련...“갈등 부추기지 말고 시정에 전념하라” 일침

 

 

<현장고발> 최현덕 전 남양주부시장은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오만의 끝은 어디인가?”라며 최근 조 시장이 보인 별내 물류센터 관련 태도를 맹비난했다. 9일, 최 전 부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남양주시장은 더 이상 갈등을 부추기지 말고 시정에 전념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김한정 국회의원(남양주을)은 7일, 국회 예결위에서 “별내에 단순창고를 가장한 대규모 물류센터가 허가됐다”며 “이를 취소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이에대해 조 시장은 “'세 치 혀의 정치로 시민과 공무원을 이간질하는 치졸한 꼼수는 자기 얼굴에 침을 뱉는 것과 같다”며 김 의원을 겨냥했다. 최 전 부시장은 “남양주시민으로서 참으로 낯이 부끄러워진다.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별내동 물류센터 허가를 둘러싼 시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수 차례 집회를 했고 추운 날씨 속에 오랜 기간 천막농성까지 이어갔다”며 “국장 전결 사항이라 자신은 알지못했다며 발뺌하던 조시장은 민심이 들끓자 뒤늦게 허가 취소를 검토한다며 법석을 떨고 있지만, 현장의 터파기 공사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시민들의 원성과 불만은 행정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최 전 부시장을 말을 이었다. 또, “문제의 본질은 시청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연면적 15,000여 평, 아파트 30층 높이의 초대형 건축물을 허가하는 데 시장이 몰랐다면 행정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고 알고도 이를 묵인 방조했다면 건축허가가 가져올 다양한 파급효과에 대해 무지한 것”이라고 했다. 최 전 부시장은 “대의기관인 국회의원은 지역 내 현안에 대해 국회에서 얼마든지 문제제기를 할 수 있다”며 “국회의원의 당연한 공적 역할을 지방자치단체장이 공개적으로 문제삼는게 과연 가당키나 한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시장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민생 안정”이라며 “방역대책을 철저히 집행하면서도 코로나 장기화로 지치고 힘든 시민들을 세심하게 돌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최 전 부시장은 “조시장은 지난해 8월에 이어 6개월 만에 두 번째 출판기념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며 “민생이 엄중한 상황에서 자기정치에만 몰두해 더 이상 지역내 갈등을 부추기지 말라. 남은 임기동안 오로지 시정에만 전념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 전 부시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말 공직을 떠난 뒤 2018년 남양주시장 선거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신 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거쳐 최근까지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열린캠프에서 7본부 남양주본부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실사구시 정신을 바탕으로 현장과 민생을 중시하는 그가 향후 어떤 행보를 펼쳐갈지 기대된다. 한편,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은 제36회 행정고시를 합격한 뒤 노무현 정부 정책기획위원회 과장, 프랑스 파리 OECD(경제협력개발본부) 본부, 안전행정부 장관비서관, 경기도 경제실장, 남양주 부시장을 역임하는 등 뛰어난 행정전문가의 자질을 바탕으로 25년간 중앙부처와 국제기구, 경기도청과 남양주시청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국정 전반을 다루는 흔치 않은 경험을 했다. 아시아통신 김진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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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통신] 안양시와 IBK기업은행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 자금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동행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백창열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것으로, 시와 IBK기업은행이 3년간 총 300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조성한다. 시는 대출금리의 1.5~2%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며,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대출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보증료를 최대 1.2%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은 기존의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더해 보증료 지원까지 받게 돼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 기업은 관내 중소기업 중 제조업, 지식·정보서비스업 등 563개 업종이며, 원자재나 부자재의 구입·제품의 생산·시장 개척·기술 개발·인건비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용도로 대출하는 경우이어야 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 지원 기간은 최대 3년이다. 협약은 올해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