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금)

  • 흐림동두천 23.5℃
기상청 제공

제주도 기증특별전 '홍성석 : 인간의 절망을 표현하다' 개최

2021년 고(故) 홍성석 작품 21점 기증받아 … 1월 25일부터 4월 17일까지

 

 

 아시아통신 최태문 기자 |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기증특별전 '홍성석: 인간의 절망을 표현하다'를 25일부터 개최한다.

 

 

제주도립미술관은 2021년 9월 기증받은 고(故) 홍성석(1960~2014) 작가의 작품 21점을 도민들에게 소개하고, 기증자의 뜻을 기리고자 기증특별전을 개최한다.

 

 

홍성석은 세종대학교 회화과 중퇴 후 제주도로 귀향해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및 같은 학교 교육대학원을 수료했다.

 

 

홍성석의 작품을 크게 세 시기로 구분하면, 첫 번째로 '인체' 시리즈는 상품화된 인체와 상실된 인간성을 탐구한 결과물로 보인다. 두 번째 시기인 2000년대 초반, 인간의 무의식과 기억을 재해석하는 초현실주의적 성향으로 변화했고, 마지막 2007년부터는 제주의 자연을 재구성하는 '탐라별곡'으로 바뀌게 된다. 시기를 나누고는 있지만, ‘생명성의 추구’가 그의 작품세계 전체를 관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시는 기증작과 소장품 5점을 포함해 기획됐으며, 기획전시실 2에서 열린다.

 

 

전시는 총 네 가지 섹션으로 구성했으며, 작품 제작시기 별로 전시된다. 제주도립미술관이 작가의 모든 컬렉션을 수집하지는 못했으나, 작가가 평생 몰두한 현대문명 속 인간상, 자연이 가진 생명력에 대한 결과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이번 기증특별전을 통해 홍성석의 작품세계를 조망하고, 제주 미술사 정립의 체계화에 이바지하면서 이와 함께 작품 기증에 관한 관심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네티즌 의견 0

0/300자
  •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배너
배너


경기도의회 이홍근 의원, 2024년도 경기도의회 우수 조례 수상
[아시아통신] 경기도의회는 이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1)이 ‘2024년도 도의회 우수 조례 및 연구단체 시상식’에서 우수 조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매년 도의회 의원이 발의한 조례와 의원연구단체 연구성과 중 우수한 사례를 발굴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소방용수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조례’는 소방용수시설 설치 취약지역에 대해 지역별 특성과 소방 환경 변화에 맞는 소방용수시설 보강을 위해 경기도의 능동적 지원을 가능하도록 했으며, 특히 화재취약지역 내 화재 발생 시 조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소방용수시설 설치를 보강,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손실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소방용수시설 유지·관리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조례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이홍근 의원은 “도내 화재취약지역 등에 균등한 소방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화재진압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소방 활동에 필요한 소방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하여 소방용수시설의 설치와 유지ㆍ관리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다.”면서, “난개발 지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