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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종로구, 박노수미술관 '화가의 비망록' 展… 카드 만드는 재미도 놓치지 마세요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종로구가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옥인1길 34) 개관 이래 아홉 번째로 선보이는 전시 '화가의 비망록'을 올해 8월까지 운영한다.

 

 

박노수미술관은 화백이 생전 40여 년을 거주하며 작업했던 집과 작품, 컬렉션 등 풍부한 예술품을 유족에게 기증받아 2013년 9월 구립미술관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본래는 1937년 경 지어진 절충식 기법의 가옥으로, 73년 화백 소유 후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시 문화재자료 1호(1991)로 등록되었다. 화가 개인의 기억이 깃든 장소일 뿐만 아니라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 또한 뛰어나다는 점을 짐작하게 한다.

 

 

이번 전시 ‘화가의 비망록’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화가 박노수와 패션 사진계를 대표하는 작가 조선희의 만남으로 눈길을 끈다.

 

 

박노수 화백의 1988년 작품 ‘산’을 포함해 특유의 원색적이면서도 맑은 색채가 돋보이는 다수 작품과 도서, 삽화‧표지화를 감상 가능한데다 작가 조선희의 작품 역시 만나볼 수 있다. 그는 박노수 화백의 청아한 작품 세계를 경외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화백의 예술관이 녹아있는 가옥 전체를 탐색하고 그 흔적을 프레임에 담아냈다.

 

 

전시와 연계한 초등학생 대상 온라인 프로그램 ‘화가의 가옥을 담은 파노라마 카드 만들기’도 이달 11일(화)부터 진행 중이다.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참여를 원할 시 현장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전화 또는 박노수미술관 인스타그램으로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이후 활동지를 방문해 수령하고 종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련 영상을 감상한 뒤, 완성된 파노라마 카드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업로드하는 순으로 이어진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을 시작으로 박노수미술관의 개관 8주년을 기념하고자 마련한 특별 전시”라고 설명하면서 "한국 현대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이니만큼, 한번쯤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지역 곳곳에서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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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 폭염·폭우 대비 읍면별 매뉴얼 정비 등 대응 강화 주문
[아시아통신] 명현관 군수는 4일 직원 정례회의를 통해“주말동안 호우특보에 비상근무를 하느라 수고해 준 직원들에 감사드린다”며“다행히 큰 피해없이 고비를 넘겼으나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시 한번 대비에 철저를 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명 군수는 이번 주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있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함께 읍면별 상황에 맞춰 구체적인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대피장소 등 구체적인 대응 방법을 군민들에게 공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명군수는“공동주택의 지하주차장 침수에 대비해 차수판 설치 현황과 배수시설도 다시한번 점검해 집중호우 후 수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폭우와 함께 지속되고 있는 폭염 상황에서 관내 고령자와 농작업자, 현장 근로자 등 군민 안전 관리에도 부서별 전담반을 편성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급현황을 점검하고, 해남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 전기세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