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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강릉~제진 철도 본격 착공

대륙으로 나아가는 첫 발을 내딛어!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강릉~제진 철도 건설 사업이 1월 5일 착공식을 개최하고 통일시대, 대륙의 시대로 나아가는 첫 발을 내딛었다.

 

 

2018년 9월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을 담은 “판문점 공동선언”을 시작으로, 2020년 4월 남북교류협력사업 선정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후 조기 착공을 위해 속도를 높여왔다.

 

 

기본계획 수립에 5개월이 소요되는 등 지난 12월 착공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와 ‘27년 동시 개통을 위해 강원도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다.

 

 

강릉~제진 철도 건설 사업은 총 연장이 111.7km로 9개 공구로 나뉘어 발주되었으며, 전 구간 실시설계가 착수되었다.

 

 

9개 공구 중 우선 착공된 1공구는 턴키구간으로 남강릉 신호장을 시점으로 강릉역을 잇는 7.7km의 노선이며, 지난 11월 실시계획 승인되었다.

 

 

턴키 3개 공구는 금년 8월까지 실시설계 완료 후 착공예정이며, 일반구간은 (5개 공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23년 4월 이후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강릉~제진 철도건설은 54년간 단절된 동해북부선을 새로이 연결함으로서, 짧게는 동해안을 철도로 연결하여 영동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래에는 남북철도와 유라시아 대륙철도망을 연결하여 순환철도망이 완성되면 여객과 물류 수송을 통한 남․북간 상생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강원도는 지역의 균형발전과 남북 간 경제협력 및 환동해 경제권 구축의 핵심교통망이 될 강릉~제진 철도가 계획된 기간 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 노력 등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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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강원 10개 시‧군,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건설 기원’연합 영양에서 퍼포먼스 열어
[아시아통신] 남북9축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2025년 10월 15일 영양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5회 영양군민 체육대회와 연계하여, 강원‧경북 10개 시‧군이 함께하는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건설 기원’ 연합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행사는 ‘남북9축, 함께 잇다’ 슬로건 아래 강원·경북 10개 시‧군 대표단이 운동장 양 끝에서 동시에 출발, 중앙에 위치한 제막무대에서 하나로 모여 ‘남북9축 고속도로’ 표지판을 공동 제막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서로를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는 발걸음은 그간의 기다림과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한 화면에 압축했고, 제막의 순간에는 ‘더 가까워진 일상’에 대한 약속과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또렷이 전달했다. 특히 군민 1만여 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펼쳐진 이번 퍼포먼스는 그 당위성과 가능성을 현장의 언어로 또렷이 시각화했다. 분산돼 있던 열 곳의 발걸음이 중앙에서 하나로 이어지며 “남북9축은 결국 하나의 길로 완성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각인시켰고, 질서정연한 진행과 뜨거운 호응 속에 행사는 마무리됐다. 남북9축고속도로는 강원 양구에서 경북 영천까지 내륙을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