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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순창군, 항노화 및 수명연장 기능성을 가지는 토종 유산균 발굴

스마트 애니멀을 활용한 토종 유산균 기능성 연구 미생물학회지 표지논문으로 선정

 

 

 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전통 발효식품 유래 토종 유산균이 건강한 노화와 수명연장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미생물 소재로써 활용가능함을 발표해 지난 3일 미생물학회지 제57권 제4호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고령화 사회의 문제점과 수요를 기반으로 수명연장 및 급성장하는 바이오분야 프로바이오틱스 산업 발전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아 미생물학회에서 표지논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진흥원이 서울대학교와 함께한 이번 연구는 스마트 애니멀인 C. elegans를 활용해 전통발효식품 유래 유산균을 대상으로 항노화 및 수명연장 기능성을 가지는 프로바이오틱스 소재로써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관련 산업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이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현대인들은 건강과 질병 치료 및 예방, 노화 방지 등에 관심도가 높아지고 이는 건강기능식품의 소비로 이어져 2020년에 건강기능식품 매출액이 3.3조 규모로 2012년 1.4조에서 약 2.4배 커졌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매출액은 2020년에 525억으로 전체 건강기능식품의 15%를 차지할 만큼 각광받고 있다. 이런 시장규모를 감안해 진흥원도 관련 분야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뜻깊은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향후 관련 사업분야 확대로의 거는 기대가 높다.

 

 

특히 이번 연구의 근간이 된 유산균이 위산과 담즙산염에서도 생존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C. elegans의 장 부착율도 상업용 프로바이오틱스 소재인 LGG보다 약 2배 높아 프로바이오틱스 특성이 우수하다는 것.

 

 

무엇보다 노화 및 수명 조절 밀접한 관련이 있는 pmk-1 유전자의 발현도가 LGG보다 약 2배, 생존율은 약 3배 높아 한국인의 장에 적합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소재로써 해외 프로바이오틱스 소재를 대체하여 미생물 수입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향후 진흥원의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정도연 원장은“이번 연구는 수명연장이라는 현재 인류의 큰 관심분야에서 기능성을 검증한 결과로 한국형 미생물의 잠재적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적용 가능 미생물 소재 개발 및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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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의원, 배민·쿠팡 등 『배달플랫폼 갑질 방지법』 발의
[아시아통신]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송파갑)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일명 <배달플랫폼 갑질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정안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대기업 배달플랫폼이 중개수수료·결제수수료·광고비 등 다양한 명목으로 영세입점업체에 과도한 비용을 부과하고, 그 인상분을 소비자 가격으로 이중 전가하는 불공정 행위를 차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배달플랫폼은 음식 가격의 2.0~7.8%를 중개수수료로 부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배달비, 결제 수수료, 부가가치세 등을 포함하면 주문 금액의 약 30%를 가져가고 있다. 총 2만 원 중 가맹점주가 6천 원을 배달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다. 결과적으로 음식을 만들어 파는 업주는 이익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배달플랫폼은 폭리를 취하는 상황이어서 개선이 시급하다. 2024년 기준 배달의민족 매출 4조3226억원 중 영업이익은 6408억원으로 영업이익율은 무려 15%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제조업 평균 영업이익율 5.6%의 3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독일계 자본이 인수한 배달의 민족과 미국계 자본인 쿠팡이 국내 자영업자들의 이익을 과도하게 챙겨가는 구조적 문제가 방치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