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뉴스

전남도, 미래 운송기 e-모빌리티 산업 육성 박차

지난해 도내 제품 217억 수출...올해 국비 265억 확보해 추진 탄력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전라남도가 미래 운송수단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는 ‘블루 트랜스포트’의 핵심 e-모빌리티 산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국비 265억 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2014년부터 e-모빌리티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 영광 대마전기차산단을 중심으로 e-모빌리티 산업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R·D)・실증사업을 추진했다. e-모빌리티 관련 기관 및 기업의 집적화와 함께 산업생태계를 선제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올해 e-모빌리티 분야 국비예산으로 총 265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핵심부품 국산화와 본격 양산 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게 됐다. 도내 e-모빌리티산업 생태계가 원활하게 확장될 전망이다.

 

 

특히 초소형 e-모빌리티 부품 시생산 지원기반 구축 관련 국비 예산을 전년보다 20억 원 늘어난 30억 6천만 원을 확보함에 따라 중소기업 공용부품 양산을 위한 필수 공정 설비 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하게 됐다. e-모빌리티 기업의 출자로 이뤄질 협동조합을 설립해 중소기업이 해당 시설을 공동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퍼스널모빌리티 플랫폼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국비도 전년보다 19억 4천만 원 늘어난 48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전기이륜차,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전동휠체어 등 4종의 PM 공용 핵심부품을 개발하고, 해당 개발 제품을 활용해 대중교통 연계 이동지원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부품 국산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실증모델 발굴에 나선다.

 

 

이와 함께 미래차 전자파 인증 평가시스템 구축 관련 국비도 전년보다 10억 5천만 원 늘어난 40억 3천만 원을 확보, 전자파 시험 인증평가센터 착공과 함께 연차별 계획에 따른 인증 장비를 적기에 구축하게 됐다.

 

 

전남도는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아, 규제완화・개선 및 관련 산업 육성 토대 마련을 위한 초소형전기차 등 e-모빌리티주행실증, 도로교통법 등 규제법령 정비, 사업화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코리아하이테크 등 7개사와 총 1천183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하고, 특구지역 내 6개 관련 기업 유치, 신제품 개발을 통한 매출액 640억 원 증가, 신규 고용인력 137명 채용, 지적재산권 등록 25건 등 성과를 냈다.

 

 

전남도의 이같은 산업 육성 시책에 힘입어 관련 기업은 지난 9월 말 기준 약 1만 6천 대, 217억 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 1만 4천 대, 190억 원 대비 114% 증가한 규모로, 국내외 e-모빌리티 보급 확산에 기여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타 지자체도 e-모빌리티 산업에 주목하고 있어 비교우위 및 시장 선점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e-모빌리티 기술 경쟁력 등 모든 방면에서 우위를 점하도록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업 지원도 최선을 다해 전남이 글로벌 e-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경북‧강원 10개 시‧군,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건설 기원’연합 영양에서 퍼포먼스 열어
[아시아통신] 남북9축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2025년 10월 15일 영양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5회 영양군민 체육대회와 연계하여, 강원‧경북 10개 시‧군이 함께하는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건설 기원’ 연합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행사는 ‘남북9축, 함께 잇다’ 슬로건 아래 강원·경북 10개 시‧군 대표단이 운동장 양 끝에서 동시에 출발, 중앙에 위치한 제막무대에서 하나로 모여 ‘남북9축 고속도로’ 표지판을 공동 제막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서로를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는 발걸음은 그간의 기다림과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한 화면에 압축했고, 제막의 순간에는 ‘더 가까워진 일상’에 대한 약속과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또렷이 전달했다. 특히 군민 1만여 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펼쳐진 이번 퍼포먼스는 그 당위성과 가능성을 현장의 언어로 또렷이 시각화했다. 분산돼 있던 열 곳의 발걸음이 중앙에서 하나로 이어지며 “남북9축은 결국 하나의 길로 완성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각인시켰고, 질서정연한 진행과 뜨거운 호응 속에 행사는 마무리됐다. 남북9축고속도로는 강원 양구에서 경북 영천까지 내륙을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