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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6.25 전사 경찰관 2명, 71년 만에 국가의 품에 안기다

경찰청장 주관, 대전현충원 합동 안장식 거행(12. 28.)

 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경찰청은 12월28일 15시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최근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전사 경찰관 2명에 대한 합동 안장식을 거행했다.

 

 

이번 안장식은 6.25 전쟁 당시 서해안으로 진격한 북한군을 차단하기 위해 영광삼학리 전투에 참여하여 적군과 교전 끝에 전사한 (고) 이남의 경사와 (고) 최영근 경사 2명이 합동으로 이루어진다. 그간 국방부에서 발굴한 전사자 유해와 유가족 디엔에이(DNA) 시료를 자세히 비교·분석한 결과 최근 신원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고) 이남의 경사는 전남 영암경찰서 근무 중 6.25 전쟁에 참전하여, 영광군 묘량면 삼학리 삼학초소에서 1950년 7월 23일 서해안으로 진격한 북한군을 저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격전을 벌이다 전사하였다. (고) 최영근 경사 역시 전남 화순경찰서 근무 중 6.25 전쟁에 참전하여, 영광군 묘량면 삼학리 삼학초소에서 적을 저지하기 위해 격전을 벌이다 전사하였다.

 

 

이번 행사는 김창룡 경찰청장 주관으로 유가족과 국립대전현충원장,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경과보고,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영현봉송 순으로 진행되었다.

 

 

전사자 유골 2위는 유가족 의사에 따라 국립대전현충원 경찰관 묘역에 안장하고, 경찰은 유가족이 집에서 출발해 행사 후 귀가할 때까지 주소지 담당 경찰서에서 동행토록 하는 등 최고의 예를 갖춰 안장식을 거행하였다.

 

 

유가족들은 “그간 유해를 찾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마치 ‘기적’이 일어난 것 같아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국가에 충성을 다한 아버지가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국가가 지속해서 전사자 등에 대한 현양 사업에 신경을 써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에서는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전사·순직경찰관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6월 6일 경찰기념공원에서 유가족·보훈단체 참석하에'전사·순직경찰관 추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10월 셋째 주 ‘경찰추모주간’을 운영하여 전사·순직경찰관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한편, 유자녀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 확대, 각급 경찰 행사 시 유가족을 초청·위로하는 등 유가족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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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통신] 안양시와 IBK기업은행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 자금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동행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백창열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것으로, 시와 IBK기업은행이 3년간 총 300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조성한다. 시는 대출금리의 1.5~2%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며,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대출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보증료를 최대 1.2%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은 기존의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더해 보증료 지원까지 받게 돼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 기업은 관내 중소기업 중 제조업, 지식·정보서비스업 등 563개 업종이며, 원자재나 부자재의 구입·제품의 생산·시장 개척·기술 개발·인건비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용도로 대출하는 경우이어야 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 지원 기간은 최대 3년이다. 협약은 올해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