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탁식은 북상초등학교에서 정연욱 작은학교 살리기 추진위원장, 김재연 빙기실마을영농조합법인 대표, 박희자 북상초 교장, 김종두 거창군의회 의장, 문재식 북상면장, 김인생 북상면이장협의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북상면 작은학교 살리기 추진위원회는 북상초등학교 입학생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현실과 폐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1년 10월에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었고, 현재 전·입학세대를 위한 주택 리모델링 3채, 학교 발전방안 모색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박희자 교장은 “북상초를 살리기 위해 이렇게 애써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지역공동체와 함께 행복학교인 북상초가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연욱 위원장은 “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산다”며, “마을의 빈집을 정비하여 전·입학을 원하는 자에게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여 학교와 민간의 교육 공동체가 손잡고 하나 되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상초등학교는 2022년 1월 3일부터 1월 7일까지 학교 공개주간을 두고 1월 8일 전·입학 설명회를 통해 학생 유치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