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육성사업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2020.7.14)’과 ‘2050탄소중립 추진전략(2020.12.7)‘ 등 그린뉴딜 정책의 하나로, 중기부와 환경부가 공동 추진한다.
양 부처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지원을 위해 2022년 예산 총 90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지원대상은 탄소중립과 미래 녹색산업을 선도할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중기부는 녹색기술 분야의 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되,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역량있는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 등 녹색산업 7대 분야 23개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은 선정평가 시 우대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해에 이어 녹색산업 5대 선도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미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갖춘 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탄소저감 분야를 기후대응 분야로 개편한다.
특히, 각 분야를 대표하는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저감기술, 4차산업 연계 환경기술 등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그린벤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구관리시스템(녹색혁신기업, ecoplus.keiti.re.kr)를 통해 공고문 및 사업절차, 신청 양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는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3일까지 신청서류를 접수하고, 기술개발 역량 및 파급효과, 정책 및 녹색기술 정책부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2022년 4월 중 그린뉴딜 유망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환경부는 내년 2월 3일 신청서류를 접수 후에 기술성 및 사업성, 성장가능성, 정책부합성 등을 면밀히 평가한 후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무렵에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중기부와 환경부는 2020년부터 친환경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조속한 성과 창출이 기대되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70개사(중기부 35개사, 환경부 35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선정기업에는 기술개발(R·D) 및 사업화 자금을 최대 3년간 30억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전시회, 기업공개(IR) 등 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하고 있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그린뉴딜 유망기업은 향후 에너지전환 시대와 신재생에너지, 배터리 등 4차 산업시대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산업의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기존의 에너지 다소비 산업 중심의 경제구조에서 새로운 녹색산업의 혁신과 고용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그린뉴딜 유망기업은 탄소중립 사회의 포문을 여는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침체된 경제 상황에서도 중소환경기업이 혁신성을 갖춘 그린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