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진대회는 도내 18개 시·군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규제혁신을 통한 시민의 애로해소를 위한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역할에 대해 효과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의 분야를 기준으로 1차 심사를 통과한 9건의 우수사례들이 본선에서 최종발표로 경합해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악취는 특성상 일반적인 대기오염과는 다르게 다양하고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 소멸을 반복하기 때문에 보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며 원거리 분산민원 대응을 위한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악취 감시체계 구축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양산시에서는 악취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전국 지자체의 악취저감 선진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여건에 부합하는 최적의 시스템을 설계하여 악취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게 됐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하여 노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현장점검 위주의 기존방식을 탈피하여 최첨단시스템을 이용한 효과적인 점검으로 관내 어느 지역이든 실시간 악취농도 파악이 가능하며 원인분석 등 발빠른 대응이 가능하고 시민, 기업체, 지자체가 상호연계한 능동적인 감시체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규제혁신은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현장에서 시민들의 불편을 공감하고 함께 고민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보다 더 살고 싶어하는 양산을 만들기 위하여 각종 규제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