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자가 대부분인 노인들은 겨울철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운동량이 감소한다. 그리고 갑자기 겨울철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근육과 관절, 그리고 심장에 많은 부담을 줄 수 있다.
이에 외포보건진료소와 외포출장소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어 대부분 경로당에서 TV 시청하면서 하루를 보내던 어르신들에게 간단한 맨손체조라도 하자는 의견을 모아 경로당에만 계시던 어른들을 대상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5분 동안 국민체조를 통해 간단한 운동을 실시하자는 결론에 도달했다.
어르신들은 대한체육회에서 제작한 국민체조를 익혀'외포마을 주민과 함께 하는 국민체조'를 실시하게 됐다. 마을 어르신들의 호응도가 좋아 2022년에도 일정을 조율해서 계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반명국 보건과장은 “노인의 겨울철 운동은 과격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운동이 좋으며, 장소와 시간적인 여건이 가능한 곳이면 외포보건진료소 외 다른 보건진료소도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