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217번은 가족이 확진 후 2차례 코로나19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마산의료원에서 거창216번 소아확진자의 보호자로 동반 입원 중에 유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거창218번, 219번, 220번 확진자는 일가족으로 지난 27일 감기 증상이 있어 진료를 받기 위해 관내 의료기관을 방문했다가 3명 모두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코로나19 PCR 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군 역학조사반은 확진자들에 대한 동선 및 접촉자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웅양면 한기리 오산마을과 웅양초등학교에 임시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마을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현재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지역 감염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중 감염경로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깜깜히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필요하다”며, “코로나19 확진 후 위중증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꼭 필요한 만큼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경우 연령대에 상관없이 가능한 빨리 추가접종을 꼭 받아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