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로 사람이 쉽게 인지할 수 없으나, 소량만으로도 인체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캠핑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고성군은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캠핑장 민간 위탁사업자에게 배부하고 캠핑객들에게 무료로 대여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현재 상족암오토캠핑장에는 총 125개의 경보기가 비치돼 있으며, 캠핑장 입실 시 경보기 대여를 요청하면 사용 방법을 안내받은 후 대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일산화탄소경보기 대여 서비스를 통해 겨울철 텐트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산화탄소 중독 및 화재 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캠핑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상족암오토캠핑장에 119안전함 및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하는 등 안전하고 편안한 캠핑환경 제공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