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1월부터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의료관광 해외거점 중심으로 해외환자 유치 상담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이번 상담회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롯데호텔과 부산 벡스코 화상전용 스튜디오 및 상담장과 온라인 연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열렸다.
부산시 소재 종합병원을 비롯해 중증환자 중심 의료기관 등 10개소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유즈노사할린스크, 하바롭스크의 해외환자 송출업체, 관련기관 등 20곳이 참가하여 부산의료기관의 진료과목, 특성별 상담을 진행했는데, 특히 암 등의 중증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진료과목에 대한 60여 건의 구체적 상담을 진행했다.
러시아는 부족한 중증치료 의료 서비스로 인해 지역적으로 가까운 부산 의료서비스에 대한 소비가 큰 편이며, 특히 고비용 고난도의 정형외과 수술, 암 수술에 대한 수요는 지속해서 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유즈노사할린스크(LLC “DREAM”), 하바롭스크(TRAVEL ZARUBEZH CO.,LTD) 등 2곳의 주요 에이전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해외 거래선 및 부산의료관광의 거점 확대 통해 해외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유장 부산시 마이스산업국장은 “중증질환 치료, 건강검진 등 부산지역 특화 의료기술의 집중 홍보를 통해 코로나 이후 부산 해외환자 유치의 가장 중요한 지역인 러시아 의료관광 시장을 선점하여 부산의료기술 수출을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