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올해 해안면 현3리 마을단위 LPG 배관망 구축 사업에 도비 1억 5천만 원과 군비 4억4500만 원, 자부담 7천만 원 등 총 6억6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이를 통해 양구군은 주민들이 난방과 취사 용도로 LPG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을에 소형 LPG 저장탱크를 설치했고, 집집마다 공급배관을 설치했으며, 가스보일러와 계량기, 타이머콕 등도 설치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올 1월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한 양구군은 2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사업에 대한 설명을 했고, 7월에 시공사와 공급사를 선정했다.
이어 8월부터 굴착 공사와 세대 내 배관 공사를 진행해 최근 각 가정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안면 오유1~2리, 방산면 현리, 국토정중앙면 창1~2리, 도촌리, 동면 임당리, 방산면 금악리, 동면 원당리, 양구읍 한전리, 국토정중앙면 청3리 등을 대상으로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약 700세대가 LPG를 예전처럼 가스통을 배달시키지 않고 도시가스처럼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조인묵 군수는 “예전에는 주민들이 LP가스가 떨어지면 가스통을 배달시켜 사용해야 해 그 시간 동안 가스를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어왔는데 마을단위 LPG 배관망 구축 사업 완료로 그런 불편이 해소됐고, 연료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해졌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 해소 등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