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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완주군 “인형극으로 다문화 차별 극복”

어린이 인형극단 창단, 공연까지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완주군평생학습사업소가 다문화 서비스지원 사업인 ‘한뼘 성장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한뼘 성장 프로젝트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다문화지원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했다.

 

 

지역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다문화·인권 의식을 높여주는 어린이 인형극단 창단과 공연을 목표로 진행돼 극단창단부터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고산면 교육공동체인 ‘고산향’과 완주군 삼우초등학교와 연계해 인형극 교육 희망자를 모집하고, 어린이 5명, 성인 5명으로 구성된 다문화·인권 어린이 인형극단 ‘서어나무’를 창단했다.

 

 

대본리딩, 각색, 녹음, 시연 등을 포함해 총 10회의 기본 교육이 진행됐고, 이들은 도서관의 날과 지역교육공동체 축제인 ‘2021년 시끌시끌 와글와글 캠프’, 삼우초등학교 작은발표회 등에서 서로의 모습이 다르더라도 사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사랑에 빠진 개구리’를 공연했다.

 

 

참여자이자 극단 단원인 김상미씨는 “아이가 평소에 재밌게 봤던 막대인형극을 직접 해 보고 친구들에게 공연을 보여주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극본을 각색하는 교육을 통해 인권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는 모습이 참 대견했다”고 전했다.

 

 

이애희 소장은 “도서관에서 다양한 분야의 인권과 인문학 강연, 다문화서비스 등의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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