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사업 1차분은 도항리, 말산리 일원의 중동, 동동, 충무동마을 1.2km 구간에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보행 약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지난 11월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도로 도막포장과 차선도색, 점등식 태양광 표지병 등을 설치했다. 특색 있는 바닥포장 등을 통해 산뜻하고 밝은 분위기로 바뀌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군은 가야읍 주민자치사업인 ‘해를 품은 먼당길’ 벽화거리 활용화 사업구간과 연계해 기존의 어둡고 침침한 골목길과 도로를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로 변화시켰다. 이를 통한 마을 이미지 제고 효과로 방문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가야 말산지구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가야 말산리, 도항리 일원 2만5000㎡에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 10억, 군비 10억, 총 20억 원을 투입해 보행자 위주의 속도저감시설, 보행자 안전시설 설치, 불법주정차 단속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안전한 보행은 물론 쾌적한 환경 정비로 조금씩 변화하는 가야읍을 볼 때마다 뿌듯하다”며 “2022년까지 가야 말산지구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