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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신안 북부권역 갯벌식생 복원한다

전남도, 해수부 공모사업 유치…150억 들여 4년간 생태기능 개선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의 2022년 갯벌식생 복원사업 대상지로 신안 북부권역 일원(지도읍~증도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갯벌식생 복원사업’은 저탄소 녹색성장, 온실가스 저감,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갯벌 식생(염생식물 군락지)을 복원해 해양생물 서식지를 제공하고 갯벌의 이산화탄소 흡수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했다.

 

 

신안 북부권역에는 2025년까지 4년간 150억 원을 투입, 갯벌의 생태적 기능 개선과 해양생태계 서비스가치 확산 사업을 추진한다.

 

 

세계유산 등재 면적의 85%(1천100.86㎢)를 차지하는 신안 갯벌은 펄갯벌의 상부에서 제한적으로 염생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세계유산지역 기준 전체 출현 54종 중 52종, 국내 출현종 66종 중 59종의 염생식물이 서식하고, 224종의 저서규조류와 568종의 대형저서동물이 출현하는 등 우수한 기초생산력을 지녀 갯벌식생 복원사업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2년부터 신안갯벌 북부권역의 지형적 특징과 자생군락지를 고려한 대표 염생식물인 해홍나물․칠면초․퉁퉁마디․지채․갯잔디 등 5종, 잘피를 복원해 갯벌의 블루카본(Blue carbone) 기능을 확대한다.

 

 

또 해양생물의 산란·서식지를 제공해 해양생태계를 회복하는 한편, 갯벌 탐방로 등 친수시설을 설치한다. 해양생태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관광객 증대와 축제·행사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강성운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블루카본 저탄소 기반 확대와 갯벌생태계를 테마로 한 생태관광지 조성을 위해, 갯벌 식생복원사업 대상지를 매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며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전남갯벌의 해양생태계 서비스 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7월 갯벌 세계유산 등재 이후, ‘전남 갯벌 보전・관리 기본계획을 지난 7일 마련, 2022년부터 5년간 4대 중점 추진전략, 10대 핵심과제에 총사업비 9천73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해양쓰레기 제로화 및 갯벌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여는 등 전남 갯벌 세계화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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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연천교육지원청, 당포성에서 펼쳐지는 별빛 탐험! 연천 여름 공유학교
[아시아통신]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은 오는 8월 4일부터 8월 12일까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공유학교 프로그램인 '별별 알쏭달쏭 이야기 캠프'를 총 4차에 걸쳐 연천학생야영장에서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의 창의적 진로 탐색과 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우주·별자리 학습, 드론 미션 체험, 문화유산 탐방, 요리 활동, 레크리에이션, 천체 관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1박 2일간 연천의 밤하늘 아래서 자신만의 ‘별자리 티셔츠’를 만들고, 드론으로 별자리를 그리며 과학적 상상력을 확장하는 한편, 연천의 대표 문화유산인 당포성에서 별빛 탐험을 통해 역사적 감수성과 감사의 마음도 함께 키워가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스탠딩동댕 퀴즈쇼’와 ‘별빛 댄스파티’는 친구들과의 협력 속에서 우주와 별자리에 대한 배움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낼 예정이며, 프로그램 말미에는 참가 학생들의 소감 나눔과 인터뷰 영상을 통해 배움과 감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연천교육지원청 이상호 교육장은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즐거운 배움이 어우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