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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경상남도교육청, 미활용 폐교 활용 ‘2131프로젝트’ 결국 해냈다

목표 29개교 100% 성과 달성... 매각 14개교, 대부 10개교, 자체활용 5개교

 아시아통신 최지나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미활용 폐교 활용사업인 ‘2131프로젝트’를 100%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미활용 폐교재산을 줄여 공유재산 관리의 효율성을 꾀하고 지방교육재정 확충을 위해 2021년 미활용 폐교의 31%(94개교 중 29개교)를 활용하는 ‘2131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그 결과 매각 14개교, 대부 10개교, 자체활용 5개교의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선제적 노력과 적극적 소통의 결과다. 매각된 14개교 중 13개교는 지방자치단체에 매각돼 지역주민 소득증대시설과 편의시설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부된 10개교는 생활체육시설, 공동이용시설 등으로 계약이 완료되었으며, 자체활용 5개교는 특수학교, 가칭)식품안전영양체험관, 가칭)경남교육청기록원 등으로 사용된다.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2131프로젝트’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미활용 폐교를 대상으로 현장 실태를 조사하여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폐지학교 활용 전담팀’에서 활용방안을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제도개선의 성과도 거뒀다. 지난 9월 경남교육청의 제안으로 제80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을 요구하여 교육부로부터 소득증대시설로 활용하려는 자에 ‘해당 폐교가 있는 시·군·구 등 지방자치단체’를 추가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특히 지속적인 폐교재산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1월 업무담당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폐교재산 관리 실무 편람」을 제작·보급하였다.

 

 

경남교육청은 2022년에는 ‘지역과 상생하는 폐교 활용 계획’을 수립하여 지역 공모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과 하나되는 폐교 활용을 정착시키기 위해 관광 생태숲 조성, 건강 산책로 활용, 힐링 캠핑장 운영 등 지역-사람-자연이 어우러진 시설로 활용하여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고 지역민이 운영하는 새로운 폐교 활용 모델을 제안할 계획이다.

 

 

황둘숙 재정과장은 “폐교재산의 체계적인 계획과 현장과의 소통으로 늘어나는 폐교를 살아숨쉬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기위해 애써온 경남교육청의 끊임없는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되었다. 내년에도 지역과 함께 만들어가는 폐교 활용으로 지역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고, 교육적 활용을 높여 미래교육체제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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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