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뉴스

양구군은 지역사회 맞춤형 자살예방 사업 성공모델

‘마을이장과 함께하는 생명사랑 마중물 프로젝트’ 사업 보고회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마을이장과 함께하는 생명사랑 마중물 프로젝트’ 사업이 지역사회 맞춤형 자살예방 사업의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자살률의 뚜렷한 감소 성과로 강원도가 실시한 2021년 자살예방 관리 사업(정신건강관리 사업 포함) 평가 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양구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지난 3년간의 사업 보고회를 열고 있다.

 

 

당초 센터는 양구읍 39개리 이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양구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마을이장과 함께하는 생명사랑 마중물 프로젝트 사업’ 3년차 사업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역 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마을 이장들이 15~22일의 기간 동안 개별적으로 센터를 방문하는 방법으로 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센터는 2019~2021년 사업 보고와 생명사랑 우수마을로 선정된 양구읍 정림2리와 정림3리에 대한 포상, 고위험군 사례에 대한 논의, 생명사랑 활동에 대한 격려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정림2리와 정림3리는 생명사랑지킴이 활동기록지의 지속성, 운영위원회 참여 여부, 신규 고위험군 의뢰 여부, 생명사랑지킴이 활동기록지 건수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각 50만 원씩의 포상금을 받았다.

 

 

‘마을이장과 함께 하는 생명사랑 마중물 프로젝트’는 양구읍의 39개 마을 이장들이 자체적으로 운영위원회를 조직하고, 마음검진조사를 통해 정신과적 어려움을 겪는 고위험군을 발굴해 사례관리에 나섬으로써 자살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장들은 정기적으로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해 사례를 공유하고 센터와 연계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치료비 지원, 복지서비스 연계, 고위험군 집단 프로그램 등 생명사랑활동을 실천해왔다.

 

 

센터와 마을 이장들의 이와 같은 노력 덕분에 지난 2012년 전국 최고의 자살률을 기록한 양구군이 다른 시군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한 큰 성과를 거뒀고, 마을이장과 함께하는 생명사랑 마중물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맞춤형 자살예방 사업의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조인묵 군수는 “2019년부터 3년 동안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장들은 생명사랑 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됐고, 지역에는 생명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됐다.”며 “앞으로도 자살 고위험군에 대해 밀착된 생명사랑활동을 전개해 자살예방 돌봄 체계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위한‘서울런’지원』추진 적극 환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서울런’ 시범사업과 향후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멘토링과 학습 콘텐츠 개방, 전용 ID를 활용한 학습관리 기능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부응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옥 위원장은 “교육에서 출발선의 차이는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진다”라며, “서울런 대상 아동임에도 실제 이용률이 낮았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실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농협의 민간 후원이 더해진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서울시 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시범사업 이후 전면적인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