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탄 판매 개선사업은 번개탄 판매 방식을 바꾸어 번개탄을 진열대가 아닌 보이지 않는 곳에 두고 손님이 요청할 때 꺼내주는 방식이다. 판매자는 번개탄 구매자를 잘 살펴보고 사용 용도를 물어봄으로써 극단적 선택 시도자를 조기 발견하고, 필요시 연천군부설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 정신건강검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연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안전하게 농약을 사용할 수 있는 농약안전보관함 사업,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을 통해 극단적 시도자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예방 캠페인을 통한 생명사랑 실천 및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강희영 센터장은 “연천군에서 가장 큰 마트인 전곡농협하나로마트와 업무협약을 통해 삶을 포기하려 하는 지역주민들이 한번쯤 돌이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제3회 국회자살예방대상에서 인구 5만 미만 자살예방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국회자살예방포럼 대표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