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의 진원지는 북상면 농산리 병곡마을 입구 임야로 진원의 깊이는 10km이며, 지난 12월 14일 17:19분에 제주도에서 발생한 지진 후, 여진은 아니라고 기상청에서 밝혔다.
북상면 진원지에서는 진도 4(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이 흔들림)의 흔들림이 있었으며, 거창읍에서는 진도 2(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낌) 의 흔들림이 전달된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12월 16일 오전까지 피해사항 신고는 없으며, 재난문자 발송은 지진 규모 3.0 이상이면 행정안전부에서 자동 발송되나, 이번 지진은 규모가 2.3으로 재난 문자 발송대상이 되지 않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앞으로 지진발생 규모에 따라 군민행동요령 등을 신속히 알려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적극 보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