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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창원시정연구원, 창원학연구센터 세미나 개최

창원학연구의 방향성과 창원학연구센터의 역할 모색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창원시정연구원 창원학연구센터는 15일 오후 3시부터 창원컨벤션센터(700호)에서 학계, 유관기관, 시민 등 약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첫 세미나를 가졌다.

 

 

‘과거를 통해 창원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창원학연구센터 지역사발굴연구 교양총서 「마산번창기」와 「마산항지」의 발간을 기념하고, 근대문헌의 발굴과 번역, 지속적인 연구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창원학연구가 나아갈 방향성과 창원학연구센터의 역할을 논의하였다.

 

 

주제발표는 경남대박물관 박영주 비상임연구위원이 ‘창원근대문헌의 가치와 지역사연구’로 진행했고, 한석태 창원학연구센터 초빙연구원을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주제발표에서 박영주 비상임연구위원은 스와 부고츠의 두 저작인 「마산번창기」와 「마산항지」에 대해 소개하고, 지역 연구에 있어 근대문헌이 가지는 자료적 가치와 의미에 대해 발표했다. 「마산번창기」는 개항기 마산에 이주한 일본 지식인이 집필한 마산지역 최초의 지방안내지라는 점에서 우리에게 매우 의미가 있는 책인데다 그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마산항지」 또한 마산지역 역사를 근대역사학의 시대구분법에 따라 서술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개항기와 일제강점기 마산지역과 사회에 대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 자료적 가치가 뛰어나고 시사 편찬 등 지역연구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박영주 비상임연구위원은 창원의 역사정체성과 통합성을 높여나가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지역사 연구의 활성화를 강조하면서 일제 식민통치의 지역적 상황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의 지속화를 강조했다.

 

 

한편, 종합토론에서는 창원학연구센터 한석태 초빙연구원을 좌장으로 학계 등 관련 분야 토론자들이 참여하여 향후 창원학연구의 방향성과 창원학연구센터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원학연구센터 송효진 센터장은 “창원학연구센터가 앞으로도 계속 창원학의 정립을 위해 흩어져 있는 기록들을 발굴하고, 창원의 역사 통합을 위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진해, 진해요람, 마산과 진해만” 등 진해와 관련한 근대문헌을 엮어 번역·발간하는 등 2022년도 사업계획을 소개하기도 했다.

 

 

끝으로 창원시정연구원 전수식 원장은 “창원학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우리 지역의 역사문헌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시민에게 공유하는 작업을 활발히 하겠다.”라고 하면서 “관내 대학, 연구기관 및 단체 등 학계, 전문가, 시민들과 협력한 공동연구 기회 또한 마련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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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 대상 전통 무용 예술 공연
[아시아통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는 특별한 무대가 동두천에서 펼쳐진다. 사단법인 보훈무용예술협회 동두천시지부가 주최하고, 동두천시와 동두천시의회, 동두천시보훈단체협의회가 후원하는 무용 공연 ‘예술마실’이 오는 6월 17일 오후 2시 동두천시 평생학습관 한울림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더욱 다채롭고 흥겨운 우리 춤과 음악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은 물론 시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예술마실’에서는 우리 전통 예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경상남도 무형유산인 ‘진주교방굿거리춤’은 고운 자태와 섬세한 춤사위, 흥겨운 소고놀이로 전통춤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이어지는 ‘입춤’은 전통춤의 기본적인 춤사위로 구성되어 정중동의 조화로움과 춤의 깊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판소리 ‘춘향가’의 눈대목 중 하나인 ‘사랑가’를 통해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으며, 공연의 대미는 풍물패의 신명 나는 풍악과 함께, 양손에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