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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국 최초 온라인 화상회의로 예산안 심사

서울시 예산담당관의 심사일정 재조정 요청 수용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서울시청 직원의 잇단 코로나19 확진에 일주일 넘게 중단되었던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심사가 우여곡절 끝에 재개된다.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5일부터 전국 최초로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예산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결위에 따르면, 당초 14일 재개 예정이었던 심사가 서울시청의 잇단 확진사태로 재차 중단되었다. 예결위는 긴급 간담회를 열어 향후 예산안 심사 일정과 방향에 대해 논의, 예산안 심사가 무기한 중단될 겨우 자칫 준예산 사태가 초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심사 재개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결위의 이번 결정은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여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공무원들의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앞서 서울시 예산담당관은 공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상황, 촉박한 예산심사 일정 등을 감안하여 질의기간 단축과 서면질의 대체 등 방안 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

 

 

화상회의를 통한 심사 결정에는 촉박한 일정에 쫓겨 질의응답을 생략할 경우 심도 깊은 예산안 심사가 어렵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주민자치와 도시정책 예산 등에 대한 서울시와 의회 간 이견이 큰데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민생지원을 위한 예산확보 방법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한 면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예결위의 판단이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난 10월 이미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상임위원회와 본회의 모의운영까지 마친 상태인데, 집행부 참여는 물론 시스템 내에서 이의제기와 전자표결 등 모든 의사진행이 가능하다.

 

 

서울시의회 김호평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3)은 “비대면 화상회의는 코로나19라는 불가항력적 상황에서 내실 있는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기 위한 의회의 의지”라고 강조하고, 예산안 심사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민생지원 지연과 행정혼란이 초래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6일이었던 의결 처리기한을 넘기게 된 만큼 더욱 긴밀하게 서울시와 협의하여 연내 예산안 처리가 가능하도록 효율적이고도 단호하게 심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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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위한‘서울런’지원』추진 적극 환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서울런’ 시범사업과 향후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멘토링과 학습 콘텐츠 개방, 전용 ID를 활용한 학습관리 기능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부응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옥 위원장은 “교육에서 출발선의 차이는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진다”라며, “서울런 대상 아동임에도 실제 이용률이 낮았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실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농협의 민간 후원이 더해진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서울시 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시범사업 이후 전면적인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