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미 작가는 대표작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를 비롯해 “중딩은 외롭지 않아”, “모범생의 생존법” 등 청소년 문학을 주로 집필하며 많은 청소년 독자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고 있다.
‘나는 나답게, 너는 너답게’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청소년기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지 않는 법, 자존감을 지키는 방법 등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소년기는 관계에 매몰되어 집단의 생각을 강요 당하기 쉬운데 이때 ‘아님 말고’, ‘어쩌라고’ 정신을 가지고 독립심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황 작가는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았을 때 글을 쓰고, 책을 읽으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며 글쓰기도 상처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작가와의 만남에 참석한 한 학생은 "작가님의 책을 읽고 10대의 마음을 어떻게 잘 아실까 생각했는데 그 비결이 10대들을 대상화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씀하셔서 인상 깊었다.”며 "작가님의 신작 ‘모범생의 생존법’도 꼭 읽어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