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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은평구 갈현2동, 장애 수급자에게 직접 '이사 지원'

 

 

은평구 갈현2동주민센터는 지난 25일 거동이 불편해 이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장애 수급자를 위해 직접 이삿짐을 옮겨드렸다고 밝혔다. 갈현2동 소재 고시원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살아가던 50대 남성 양모씨는 5년 만에 임대주택에 선정되었으나 한쪽 팔에 심한 장애가 있어 혼자 이사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게다가 어렵게 마련한 보증금 외에는 이사비용도 마련하기 역부족한 상황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갈현2동주민센터는 양씨에게 직접 이사를 지원해드리기로 결정했다. 이날 주민센터 직원들은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이삿짐을 옮겨 드렸다. 더운 날씨와 비까지 겹쳐 많은 땀을 흘렸지만, 마음만큼은 뿌듯했다고 주민센터 직원은 말했다. 이날 양씨는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이사를 마친 직원들에게 음료수를 건냈다. 그는 “어렵게 임대주택에 선정됐는데 이사 가지 못할까 봐 걱정했다”며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갈현2동주민센터 직원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윤식 갈현2동장은 “이번 이사 지원으로 대상자께서 고시원에 오랫동안 거주하다가 좀 더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갈현2동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주민들을 세심히 살피며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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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비슈케크시의회 대표단과 교류협력 논의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5월 14일(수)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시의회 의장 벡잔 우세날리예프 의장 등 대표단을 공식 환영하며, 두 도시 간의 우호와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호정 의장은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와 유럽, 중국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요충지로, 풍부한 자원과 유능한 젊은 인재가 많은 나라임을 강조하며 양 도시의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의장은 또 “서울과 비슈케크는 모두 양국의 수도라는 공통점이 있다”며“수도라는 입장에서 도시 발전, 교통, 주택, 환경 등의 공통 과제를 안고 있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점이 많다”고 말했다. 벡잔 우세날리예프 비슈케크시의회 의장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 서울을 방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만남이 양측의 협력의 중요한 여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최 의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의 교류가 이식쿨 호수처럼 깊고 아름답게 이어지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 이식쿨 호수는 키르기스스탄에서 단순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넘어 민족의 상징이자 삶의 터전, 문화적·정신적 자부심의 원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