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료식에서는 기초·연구 2개반 교육생 65명 중 수료조건을 충족하는 50여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올해로 7회째인 박물관대학은 양산 유일의 역사·문화에 대한 인문학 강의로 지자체 단위의 박물관에서는 전국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을 만큼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양산시립박물관 대표 사회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개강부터 종강까지 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라 수강인원을 제한하고, 강의실도 띄어 앉기를 철저히 실시하며 진행했다. 교과 과정으로는 ‘한국의 명품Ⅱ-신라’라는 주제로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상·하반기 총 20강좌를 개설해 역사 속 불후의 명작으로 평가받는 신라 국보들의 발자취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심화과정인 연구반은 ‘동아시아의 예술사’를 주제로 일본, 중국, 인도, 동남아의 4개의 예술·문화사를 집중탐구하는 강좌로 진행하였다. 코로나 19로 해외여행에 제약이 있는 만큼 교육 참가자들에게는 간접적인 역사기행과 체험의 시간이 됐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수료생 박용관씨는 “코로나 블루를 떨쳐버릴 수 있는 명품강의를 매주 마다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며 “올 한해도 박물관 대학의 명강 덕분에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참가자분들의 방역수칙 준수와 협조로 이번 박물관대학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었다”며 “내년 박물관대학에도 시민들의 많은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