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란 보건교사는 2001년부터 20년간 학교에서 성교육을 가르치면서 아동·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인식 및 성적권리 문화조성 마련을 위해 힘써 온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기본교육과 다양한 체험교육으로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시킨 것은 물론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과 호응도를 이끌어낸 점도 이번 수상에 한 몫을 거들었다.
공소란 보건교사는 “학생들이 성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경계를 넘어서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세상이 되도록 성실하고 재미있게 교육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주 평거초등학교는 사천시복지·청소년재단 소속 경상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2021년 학교에서의 성 인권교육’ 사업대상 학교이다.
‘학교에서의 성 인권교육’은 성교육 및 성폭력, 가정폭력, 성희롱, 성매매 예방교육을 연계한 통합적 교육으로 아동ㆍ청소년 대상의 범죄예방과 건강한 성 가치관 확립을 위한 교육사업이다.
경상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9년 동안 ‘학교에서의 성 인권교육’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는 총 23개교, 실인원 2,169명을 대상으로 학교에서의 성 인권교육을 운영했다.
경상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는 여성가족부, 복권위원회, 경상남도, 사천시복지·청소년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